아르바이트를 하다 진상 손님이 휘두른 장우산에 맞아 기절한 오연수.눈 떠보니 엔딩 똥망 피폐 판타지 소설 속 신수에 빙의하게 된다.신수의 결말은 무려 비명횡사 당한 뒤 언데드가 되는 끔살 엔딩.연수는 이를 피하기 위해 소설 속 최대 흑막, 카시리안의 흑화를 막으려 한다.하지만 카시리안은 도통 마음을 열지 않고, 두 사람은 번번이 부딪친다.결국 연수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북부에서 탈출하려 한다.그렇게 영지를 벗어나려던 찰나, 친절하고 순박한 영지민들이 눈에 밟히는 데...“에라이, 이번 한 번만 도와주고 이 바닥 뜬다 진짜!”전생에서 통달한 진상을 처리하는 99가지 방법으로 억울한 영지민들을 구해준 덕에 영지는 점차 번성하게 되고, 카시리안은 뒤늦게 연수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연수는 예정된 배드 엔딩을 피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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