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호령하는 명문가 로르바케르의 후계자.사업 수완 좋고 완벽한 절세 미남 라디우스.뮤지컬 배우 윌헬미나 마티네스의 숨은 후원자이며 열혈 팬인 그에겐 골칫거리가 하나 있었다.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가 툭하면 어디서 이상한 남자를 애인이랍시고 주워왔다 통수를 맞는 것이다."이제부터 사귈 남자는 제게 먼저 보여주십시오."참다 못한 라디우스는 어머니를 쓰레기들로부터 지키기로 마음 먹었다.그렇게 만난 어머니의 애인 후보. 듣자마자 한숨부터 나온다.'하... 이번에도 평민이라니.'참을 수 없었다. 귀족 특유의 압박으로 어머니의 근처엔 얼씬거리지도 못하게 하리라.그렇게 나간 자리였건만.어머니의 애인 후보가 알고 보니 제 최애인 윌헬미나 마티네스의 아버지다?라디우스의 두뇌가 빠르게 돌아갔다.어머니와 이 분이 결혼하면 나는... 나는... 윌헬미나의 오빠?내가 최애와 가족이 된다고?"두 분! 결혼하시죠!"이때 라디우스는 감히 상상도 못했다.최애와 가족이 되는 방법은 그것뿐이 아니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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