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 될 사람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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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일종의 테스트라고 생각했다
유명 막장 드라마 작가의 거창한 오디션 현장. 딱 그 정도로만 생각했으니까.
무명 배우 이나는 단상 위에 올라가 물오른 연기력으로 당당하게 외쳤다.
"차도혁 씨 아내, 설이나입니다.“
그런데 뭐라고?
여기가 JK 그룹 후계자의 약혼 발표 기자회견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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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에 따라 완벽한 아내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발칙한 이 남자가 자꾸만 연기를 진심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쪽같이 발칙한 남자는 내 취향이 아니에요.”
“그 말, 후회 안 할 자신 있어요?”
미소를 짓던 도혁이 더 가까이 다가와 이나의 손등에 입을 맞추었다.
“당신은 곧 발칙한 남자가 취향이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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