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게는 든든한 세 명의 흑기사가 있다.
“어떤 놈이야? 안 그래도 못생긴 얼굴, 더 붓게 만든 그 몹쓸 놈이.”
남성적인 얼굴부터 다부진 몸까지. 굵은 선이 매력적인 막내, 한도건.
“네, 실장님. 겨울이한테 일이 좀 생겼어요.”
얇은 무테가 잘 어울리는 이성적인 다정다감한 오빠, 한기준.
“우리 공주, 아빠만 믿어. 아빠가 다 혼내줄게. 어떤 놈이든 우리 공주님 눈에서 피 눈물 나게 하는 놈들 내가 다 죽여 버릴거야!”
지독한 딸바보, 한 회장.
겨울의 일이라면 모든 만사 다 제쳐두고 뭉치는 아빠, 오빠, 동생.
한 씨 집안 삼부자.
그러나 겨울의 안위를 끔찍이 생각하는 이들도 예상치 못한 빌런이 있었으니.
“잘 생각해요. 살면서 나 같은 귀인 만나기 쉽지 않으니까.”
겨울의 첫사랑이 돌아왔다.
피치 못할 사정과 함께 말도 없이 사라질 땐 언제고.
“늦어서 미안. 많이 기다렸어, 자기야?”
난데없이 자신의 애인 행세를 하며 막다른 골목에서 구해주는 것도 모자라.
"결혼하자. 난 너 아님 안 되겠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청혼까지.
다분히 충동적으로 시작한 이 결혼, 잘 해낼 수 있을까?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