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신문명의 도시 경성.
모던한 신여성과 인습에 억눌린 구여성이 공존하던 회색도시.
시부모의 학대 속에 살아가던 구여성 월화는 남편의 노름빚에 떠밀려 돈벌이에 나선다.
월화의 직장은 경성 갑부 이현 백작의 대저택.
엄청난 재력 뒤에 숨은 백작의 어두운 사생활.
햇빛 아래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희귀병.
미궁에 쌓인 부녀자 실종사건과 나마니아(羅馬尼亞)의 흡혈귀 전설.
백작과 하녀.
독신남과 유부녀.
인텔리와 까막눈.
어울릴 수 없는 남녀 간에 싹트는 미묘한 감정.
안타까운 사랑은 점차 파국으로 치닫는다.
암울한 시대의 핏빛 로맨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