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하는 일탈인데 잘생긴 남자랑 하고 싶어서요.”
“하.”
“교수님은 또 저한테 특별한 사람이니까.”
이현이 할 수 있던 최대의 반항이었다.
미친개와의 그 밤은.
“나쁜 짓 한 제자 관리 차원이라고 하자.”
“나, 나쁜 짓이라뇨?”
“내가 수술 테크닉은 알려 줬는데 잠자리 매너는 안 가르쳐 줬네?”
그러나 하룻밤의 일탈이라고 생각한 이현과 달리 강욱은 이현을 놓아주지 않고...
“냅다 입술 갖다 박은 건 너야.”
“……저는 실수였어요.”
전부 다 지나간 일탈이다.
이다음은 없다. 없어야만 한다.
“나는 눈이 돌았는데 어쩔까.”
남자의 집요한 시선에는 퍽 진지함이 엿보였다.
“그러게. 단맛을 들키면 안 되지, 서이현.”
미친개에게 잘못 물렸다.
그것도 아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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