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시퀀스(colorful sequence)

컬러풀 시퀀스(colorful sequence) 완결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B면서 계속 과탑인 이유가 뭐겠어? 최 교수님이랑도 했나?”
“좋겠다. 웬만한 오메가보다 나은 낯짝으로 교수님도 홀리고. 외모 하나 잘 타고 나면,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다는 말이 맞나 봐.”

남동생의 장례식 후, 동아리 회식에 참석했던 윤서는 그곳에서 자신의 날조된 뒷담을 듣게 된다.
베타로써 명문대에 합격해 알파, 오메가들 사이에서 수학하는 윤서는 그야말로 씹고 뜯고 즐기기에 넘치도록 좋은 장난감이었다.
평소였다면 또박또박 대꾸해 보았을 법도 한 험담이었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지쳐 있던 윤서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먼저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그 술집 앞에서 마주친 유건오.
모든 이들의 호감과 관심의 대상. 자신과는 다른 세계의 존재.
비루먹을 현실에서 하루만이라도 벗어나고 싶었던 윤서는 그에게 충동적 제안을 건넨다.

“유건오. 나랑 잘래?”

그러나 몰랐다. 그가 그 제안을 쉽게 수락할 줄은.

*

딱 하루의 일탈.
건오와의 하룻밤으로 생명을 잉태하게 된 윤서는, 그 무렵 쌓인 오해로 인해 도망치듯 휴학한다.
그리고 7년 후. 맞선남과 함께 건오를 조우하게 되는데.

“너한테 묻은 알파 페로몬을, 오늘 만나고 있던 그 베타 남자도 알고 있는지.”

7년 만에 만난 그는, 어딘가 달라졌다.

“너랑 상관없잖아. 그리고 페로몬이 묻어 있다고 해서 모두 너처럼 저질스럽게 지레짐작하진 않아.”
“모두는 그렇지 않지. 난 저질스럽게 그렇고.”

온갖 종류의 재회를 상상해 보았지만, 이 정도로 최악일 줄은 몰랐다.
윤서는 실망하지만 건오는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네가 말하는 저질스러운 짓을 해 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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