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그거 잘해요?”
“글쎄, 상위 1%는 되지 않을까?”
“상위 1%요?”
‘이를 어째. 난 해본 적이 없는데.’
하린은 입을 틀어막았다. 피식 입꼬리를 올린 도훈이 그녀의 턱을 슬며시 들어 올렸다.
“무섭나? 잡아 먹힐까 봐?”
턱을 잡은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압도적인 분위기에 하린은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아뇨. 걱정돼서요. 제가 너무 서툴러서 대표님이 실망하면 어쩌나, 흥미가 떨어지는 건 아닐
까 염려돼요.”
“걱정 마. 내가 잘하니까.”
도훈은 그녀의 눈을 지그시 응시하며 낮게 웃었다.
그의 입가에 걸린 미소는 자신감 그 자체였다.
.
.
.
“나도 재벌남 만날 거야!”
부잣집 여자에게 남친을 뺏긴 강하린의 홧김 선언.
목표는 자수성가 CEO 차도훈, 블루테크의 냉정한 대표님.
하지만 그녀의 야심 찬 계획은 첫날부터 틀어진다.
그녀의 계획을 실시간으로 엿들은 도훈 때문에.
도훈의 철벽 방어와 짓궂은 반격에 포기 직전까지 갔지만……,
어이없게도 이 남자가 먼저 넘어왔다.
야한 꿈을 꾸질 않나, 급소를 맞질 않나, 결국 혼자서 제대로 넘어가 버린 대표님.
그런데 이 남자, 미쳤다.
사귀고 나서 너무 잘해준다!
몸살 나게, 배꼽 빠지게, 병 맛으로.
냉정한 카리스마 뒤에 숨어 있던 허당 + 능글 + 오직 한 사람만 바라보는 찐 사랑꾼 대표님.
예측 불가 기상천외한 데이트로 지루할 틈이 없는 ‘잘해주는 대표님’과의 간질간질 로맨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