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에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힘들게 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던 패션 회사 인턴 박효은.
그러나 무리한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철야를 일삼던 중, 결국 원단 더미에 깔려 죽는 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새롭게 얻은 삶 역시 의상실에서 견습생으로 일하다 원단 더미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는,
로판 소설 속 엑스트라 제니스의 것이었다.
그런데 이전 생과는 전혀 다른 삶이 펼쳐졌다.
바로 마력을 다룰 줄 알게 된 것.
“놀랍군. 제니스 포레스티아. 방어 마법을 제하고 그저 보기만 한다 해도 정말 대단해. 이 드레스는 작품이야.”
“아, 잠시만요. 장관님.”
무뚝뚝한 제니스의 얼굴에 미약하지만 부드러운 미소가 걸렸다.
노을빛 크리스털 브로치를 손가락으로 쓸던 그녀가 중얼거렸다.
[피어라.]
그러자 정말 마법이 펼쳐졌다.
스커트 위를 장식하고 있던 십수 개의 꽃봉오리들이 아름답게 피어난 것이다.
드레스는 봄, 그 자체였다.
“제니스. 그대는…… 천재야.”
마법부 무능 장관 레오니스의 의뢰를 받아 다시 재봉틀 앞에 앉게 된 제니스.
그런 제니스에게 계속해서 영문 모를 의뢰를 맡기는 레오니스.
-다른 옷도 만들어 보고 싶지 않나?
과연 제니스는 레오니스의 손을 잡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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