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쯧. 오빠를 보면 인사부터 해야지, 도망부터 가면 되나. 내가 너 그렇게 가르쳤어?”
여섯 살 때 가족을 모두 잃은 세아는 운이 좋게도 할아버지 대의 인연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 회장의 집에서 후원받으며 가족처럼 자라게 된다.
세상을 모를 때엔 괜찮았다.
그러나 성장하며 주위에서 자신을 보는 시선을 느낀 순간 그녀는 깨달았다.
표 회장의 집에서 독립해야 함을.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이 있었으니.
표 회장의 유일한 손자 표이건.
여섯 살 어린 꼬꼬마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세아에겐 부모보다 더 간섭이 심한 문제의 오.빠가 있었다.
1차 학군장교 지원 실패.
2차 어학연수 시도 실패.
“눈깔 풀어라. 고운 눈으로 오빠를 봐야지. 흠모하는 마음을 담아서.”
세아의 모든 탈출로를 다 막아서는 문제의 오빠는 꼭지가 돌면 뵈는 게 없는 상당히 미친 인간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이를 우려한 이건의 어머니 덕분에 세아는 결국 탈출에 성공하고,
표이건은 처음으로 15년 간 고이 키워 온 차세아를 놓치게 되는데…….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