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귈래요?" 어느 날 상사가 그녀에게 고백했다. 대연백화점 전무이자 그룹 후계자 차윤재. 늘 혐오와 경멸의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던 그가. 사내연애, 그것도 목줄을 쥐고 있는 상대와 사귄다라...... 굉장히 높은 확률로 헤어질 게 뻔한 연애, 사귄다 할지라도 절대적인 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연애. 단 한 번의 연애가 평생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할 만큼 순진하지 않았다. 끝을 예상하고 시작한 연애는 아무도 모르게 꼭꼭 감추었다. 자신이 좋아 시작한 관계이고 후회하지는 않지만, 이 관계의 끝에 남자로 인해 받는 감정적 상처 이외에 사회적인 손가락질까지 받고 싶지는 않았기에. 아무도 모르는 관계여야 했다. 그녀가 최대한 다치지 않으려면. 연애하다 헤어질 수도 있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겠지.... 오만했던 생각이 이토록 지독한 벌이 될 줄은 그녀 스스로도 몰랐다. 사회적 격차와 편견이 두려워 감추었던 사랑. 그 사랑을 잃은 후, 이를 극복해 가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중심으로 그리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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