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술명가 망나니의 아내로 살아남기

검술명가 망나니의 아내로 살아남기

K-종갓집 며느리, 인생 최초로 밥상 엎고 나온 날.그길로 판타지 세계에 빙의했다.“네가 내 아들의 아이를 임신했다고?”“그럴 리가요! 저 같은 평민이 무슨 공자님의 아이를…….”시집도, 시월드도 지긋지긋해!여기선 혼자 살아 보자 마음먹었건만,“저택으로 들어오거라.”“네?”“내 아들이 좋다며. 들어와서 살라고.”원작과 다르게, 시댁에서 나더러 남주랑 결혼하란다.뭐 이런 골 때리는 시댁이 다 있어?***끝이 보이는 결혼생활이었다.어차피 이 가문은 곧 멸문당할 테니까, 나는 적당할 때 빠지기로 했다.그 전에 공작가의 재력으로 먹고 싶은 거나 잔뜩 만들어 먹으려 했건만.“감히 내 앞에서 우리 며느리를 욕하다니. 각오는 되어 있겠죠, 부인?”“감히 공작가의 며느리를 겁도 없이 모욕한 자들은 제가 모두 처단하겠습니다. 그럼 할라라도 용서해 주겠지요.”“그러잖아도 할라라 욕하는 소리가 영 거슬렸는데, 마침 잘됐네.”시댁이 왜인지 나를 너무 좋아한다.심지어-“이혼이라니. 할라라, 내가 잘못 들은 거지?”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검술 명가의 망나니, 도체프마저 변해 버렸다.“당신이 없으면 난 그저 망나니에 불과한데. 그걸 알면서 당신이 날 떠나려 했을 리가 없잖아. 그렇지?”“도체프, 저는…….”“……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도 아빠가 필요하잖아.”예?아이라뇨?저 임신 안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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