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재회했다. 이혼 서류를 들고.'상처뿐인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찾은 로펌 '차원'.그곳에서 대표 변호사가 된 첫사랑을 만났다."당신 도움 필요 없어요. 그냥 절차대로 해 주세요.""지금 그 절차에, 네가 있다는 게 문제야."그는 변호사로서, 동시에 한때 그녀를 놓친 남자로서,아슬아슬한 선을 지키며 직진하기 시작하는데……."어떻게든 이혼시켜 줄게. 그게 널 위해든, 아니면 날 위해서든.""당신이 여기 있는 줄 알았다면 오지 않았을 거예요.""아니, 그렇게라도 다시 와. 이유야 상관없으니까."하나, 남편은 순순히 이혼해 줄 리가 없었다."웃기지 마. 법적으로 아직 내 아내야."그의 표정이 스르륵 굳는가 싶더니, 한쪽 입꼬리가 천천히 올라갔다."그래서, 그거 빨리 끝내러 온 거잖아."그 순간 정원은 깨달았다.그는 말이 아니라, 법으로 칼을 들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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