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륙 베버른 왕국.
크리스틴 공주가 포로로 온 발라니 왕자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
“공주가 아기를 낳으면, 그 아기를 데려다가 숲에 죽여 버리게.”
“폐하, 진심이십니까?”
국왕의 명령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아기를 위해,
공주는 뒷목에 ‘씨-베로니스’가 쓰인 자신의 인장을 남기고
하녀들을 시켜 이웃나라인 리체른 황국으로 보냈다.
그리고 17년 년 후.
리체른 황국의 변방에 있는 퍼스 고아원에서 힘겹게 자란 아스텔라.
“네 낙인을 누구에게도 보여선 안 된다, 아스텔라.”
뤼데하임 수도원의 원장 프란시스는 신신당부를 잊지 않는다.
하지만 평생 낙인의 비밀을 지켜온 그녀는
뒤겐의 새 영주이자, 황제의 버려진 둘째 아들 제아르에게 그 사실이 들통 나고 만다.
리체른에 내려오는 천년의 전설을 들은 제아르는 낙인찍힌 여인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내 복수를 위해서는 네가 반드시 필요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스텔라는
다시 한번 출생의 비밀과 리체른의 전설에 휘말려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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