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가 흐르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도현이시, 공간을 가르듯 시선이 닿은 곳에 우뚝 서 있었다.“그동안 거미줄을 치고 살았는지,”싸한 눈빛으로 조롱하는 그의 얼굴이 낯설었다.“딴 놈하고 뒹굴며 살았는지.”저 입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어디 한 번 볼까.”“비켜!”꿈쩍도 안 하고 버티고 선 그는 2년 전의 이도현이 아니었다.악마가 되어 돌아온 그는 원래 악마였던 걸까.아니면 복수심에 악마가 된 것일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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