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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둬, 개죽음당하고 싶지 않으면.”8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 재혁.그를 말려야 했다. “...이현, 네가 뭘 알고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이건 엄연히 공무야.”“그러니까 손 떼라고.” “알아듣게 말해 줄래?”“아무튼 난 경고했다? 또 보지 말자, 우리.”그러나 제 말을 들으면 재혁이 아니지. 그는 위험한 수사에서 물러나지 않고, 현은 인터폴 비밀요원으로 그의 곁에 잠복하며,함께 수사를 이어 나간다....어쩌다 동거까지 하며.“먹고 싶은 거 있어?”“요즘 배달이 워낙 잘돼서.”“그러니까, 배달 안 되는 것 중에.”“연포탕?”연포탕 끓여 주는 남자, 이 남자를 어떻게 해야 하지?***-쪽.그러자 이번에는 반대로 고개를 틀은 재혁이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입을 가볍게 맞추었다.그는 두 번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는지 얼굴을 떼다 말고 다시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경쾌한 소리를 내며 그의 입술이 현의 것에 닿았다가 떨어졌다.“맛있네.”그의 한 마디에 현의 얼굴이 제 입술처럼 발갛게 물들었다.재혁은 이 얼굴이 너무 보고 싶었다.“또 딸기 맛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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