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을 신은 것처럼 은회색 털로 뒤덮여 있는 짧은 발.
보통 포메라니안보다 두 배는 더 큰 덩치.
딸기처럼 밝은 분홍빛 젤리 대신 건포도처럼 새까만 발바닥 젤리.
“잡종 중의 잡종이래. 세상에, 어쩜 저렇게 못났을까?”
“누가 쟤를 리블린 가문이라고 생각하겠어.”
“너무 못생겨서 친아빠도 쟤를 버렸대.”
귀족가의 포메라니안 수인과 들판을 떠도는 늑대개 수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슈넬리아는 오늘도 우울하다.
“…안녕, 슈넬리아. 난 카하르트라고 한단다.”
그러던 어느 날, 용병왕이 된 아버지가 갑작스레 등장하고,
순종 포메가 아니라서 핍박받던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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