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오빠 안 좋아해요.”
오래전, 제 고백을 무참히 거절했던 오빠 친구가 12년만에 돌아왔다.
그것도 서한 그룹 태영대 회장의 혼외자이자 문영의 직속 상사로.
“문영아, 오빠 거짓말 싫어해.”
“…….”
“나중에 감당할 수 있겠어?”
무슨 사이라도 되는 양 구는 게 어이가 없어 문영은 거짓말을 해 버리고.
27년 인생 최대의 사고를 치고 만다.
“걱정하지 마. 처음이라도 잘할 테니까.”
“그게 무슨……!”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뻐해 줄게.”
단단한 팔 근육으로 가볍게 문영을 저지한 태주헌이 벌어진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
“그러니까 이제 힘 빼.”
내 처음, 제대로 받아야지.
살살 달래는 음성과 달리 다리를 붙든 손은 집요하고 거칠었다. 동시에 무지막지한 열기가 안을 비집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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