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산세너스 여학교를 졸업한 도로시는 5년 만에 원래의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동경하는 후견인이자 선생님인 에드워드가 있는 수도로.
“휘트먼으로 돌아온 걸 환영한다, 도로시.”
에드워드는 반겨주었으나 도로시는 묘한 이질감을 느꼈다.
다정하고 상냥한 선생님이 어딘가 달라져 있었다.
아닐 거라고 믿으면서도, 자꾸만 들려오는 그의 위험한 소문들과 달라진 행동에 도로시는 혼란스럽기만 했다.
소중한 은인을 믿고 싶은 마음과 달리, 속내를 알 수 없는 후견인은 자꾸만 그녀를 시험에 들게 했다.
“난 잘 모르겠어. 널 볼 때마다 이토록 엉망으로 만들고 싶은데.”
“…….”
“대체 언제까지 네게 그저 친절한 후견인이어야 하는 건지.”
역시 이상했다.
5년 만에 저택으로 돌아와 마주한 제 선생님은 분명 어딘가 달라져 있었다.
일러스트: 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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