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네는 요정족이란 이유로 평생을 이용당했다.
황제의 무기이자, 독약을 만드는 제조기로.
어느 날, 그녀로 인해 부모를 잃은 대공 엑시온이 반란을 일으켜 황제가 되었다.
“수치스럽나? 폐황후가 되어 이용당하는 게?”
기껏 자유를 되찼나 했더니
그의 승리를 빛내는 전리품이자, 부모님의 죽음을 갚기 위한 복수 대상이 되고 만다.
그녀의 억울함을 들어 주지 않는 엑시온에 지친 세레네는 복수를 다짐하는데….
“내 허락 없이 죽지 마.”
왜 자꾸 날 구해 주고, 다정하게 대해서 혼란스럽게 하는 걸까. 나는 이미 당신을 죽이고 있는데.
세레네는 하늘을 향해 빌었다.
제발 저 남자에게 어떤 사랑의 감정도 품지 않게 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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