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세리온 제국의 황태자 나이젤. 그는 평범하게 눈을 뜬 어느 날, 자신이 개구리가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개구리로 변한 이유를 되짚어 보지만, 의심되는 것은 수도 없이 많고…
누군가의 악질적인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상황은 개구리로 변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이젤을 점점 더 고민하게 만든다.
설상가상으로 그가 황태자로서 예산 집행에 참여한 마르디니아 축제까지 코앞인 상황.
나이젤은 개구리에서 인간으로 돌아와,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을까?
* * *
“나이젤은.”
질문이 아닌, 통보에 가까운 어조. 이든은 그런 로웬의 무례함을 무시하며, 서류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대답했다.
“안 오셨습니다.”
“젠장.”
로웬은 낮게 욕설을 씹어뱉으며 초조한 듯 미간을 짚었다.
젠장? 서류를 넘기던 이든의 손이 멈칫했다. 로웬 애쉬필드는 평소와는 다르게 초조하고 불안해 보였다.
로웬은 살짝 인상을 찌푸린 상태로 말했다.
“나이젤이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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