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설은 캐릭터의 말투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사투리는 발음에 가까운 형태로 표기되었습니다.
※ 소설에 나오는 인물, 지명, 단체, 직업 등에 관한 내용은 허구이며, 실제와 무관합니다.
송산리의 막내 해녀, 한영원.
그녀의 첫사랑이자 구원자였던 김태성이
칼을 맞고 육지 백수가 되어 송산리에 나타났다.
더욱 근사한 얼굴에, 해적 같은 몸으로.
“말했잖아요, 저는 닳은 남자가 좋다고!”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는 놈들? 나이만 처먹고 돈 많은 놈?”
“…아저씨는 어떤 놈인데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더니.
발랑 까진 영원의 끊임없는 플러팅에 태성은 마음이 흔들리지만
차마 가족 같은 영원에게 감히 손대지 않으려 했는데.
“아저씨.”
“…….”
“저 지금 아저씨한테 키스해도 돼요?”
그런데 이 발칙한 계집애가 왜 자꾸 저를 흔드는 걸까.
사람 미치게.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