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때문에 그리 멀리 도망치지는 못했을 거다. 흩어져서 놈을 찾아.”
황제의 검 칼리안이 이끄는 기사단이 환상의 숲으로 향한다. 안개 속 끈질긴 추격전 끝에 칼리안은 숲속의 신비로운 소녀와 마주한다.
[페이, 날 공격했던 황실의 기사가 바로 저자다.]
포악했던 짐승은 소녀 앞에서 발톱을 숨기고, 그녀의 손끝에서 퍼져나가는 온화한 빛이 짐승의 피를 씻어낸다.
“너.... 누구지?”
“다쳤어요.”
은발의 소녀가 칼리안에게 손을 내민다.
“내가..., 치료해 줄게요.”
칼리안은 동요했다.
칼리안에게 내려진 황제의 명은 단 하나였으므로.
‘숲에서 마주한 모든 것을 불태우고 마녀를 사로잡아라. 그 어떠한 생명도 살아 숨 쉬지 못하도록.’
환상의 숲에서 신비한 동물들과 살아온 은발의 소녀, 페이즐리. 그리고 숲을 불태워야만 하는 황제의 검, 칼리안. 그녀의 작고 평화로운 숲속 세계는 칼리안의 등장으로 산산조각 나는데.
귀염뽀짝 사랑스러운 동물들과 순수한 소녀 페이즐리에게 다가오는 제국의 검은 손에서 그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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