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 회로가 타버린 F급 짐꾼, 서진우.
하지만 이건 세상의 착각이다.
내 실체는 던전의 흉악한 '오류(Error)'를 뜯어먹고
수명을 늘리는 세상에 없던 포식자니까.
조용히 꿀만 빨며 살려고 했는데—
아카데미가 멋대로 날 '안티 마나'라 부르며 추앙하기 시작했다.
"마나를 소멸시키는 완벽한 안티 마나(Anti-Mana)의 탄생이다!"
"전장을 1초 단위로 지배하는 택티컬 마스터!"
…아니, 난 그냥 돈 냄새 맡고 약점만 짚어준 건데?
졸지에 아카데미 VVIP가 되어버린 내게,
미친 동료들이 하나둘 붙기 시작한다.
“진우가 세상을 태운다면, 난 기꺼이 재가 될게.”
동거비 1억을 선불로 꽂은 시한폭탄 메인 딜러, 백하린.
“대표님! 뼈만 붙여주시면 지구도 막겠습니다!”
위험 수당에 영혼을 판 자본주의 고기방패, 최민석.
“입금된 금액만큼만 완벽하게 캐리해 주마.”
세상의 오류를 털어먹는 효율충 서진우의
합법적(?)이고 지독한 수금 생존기.
※ 본격적인 수금은 3화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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