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반 공작 부부의 양녀로 입양된, 빈털터리 고아 소녀 마리엘라.
무뚝뚝하지만 의외로 상냥한 공작.
수다스럽고 다정한 공작 부인.
듬직하고 온화한 큰오라버니, 마르센.
짓궂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작은오라버니, 마레이.
그들과 가족이 된 마리엘라는 마냥 운 좋고 행복한 소녀였다.
열여섯 살, 공작 부부와 함께 마차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는.
상당한 부상을 입은 공작 부부와 달리 마리엘라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
대신, 전생의 기억을 되찾았다.
‘내가… 대마녀 샤일로이 루테아라니!’
더구나 에스테반 공작가는 과거의 자신이 내렸던 저주로 몰락해 가는 상황.
뭐 이런 기막힌 경우가 다 있나 싶지만, 어쩌겠나.
과거의 자신을 욕하며 해결할 수밖에.
다만 공작가를 노리는 놈들도 치우고 저주를 풀 수 있게 마법 실력도 키우자니,
몸이 열 개여도 부족할 지경이다.
그런데 신경 쓸 일이 하나 더 늘었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식당에 들어오는 공녀님이 상상보다 훨씬 더 사랑스러운 분이어서.”
대마녀의 사역마였던 성질 더러운 백룡, 헤레이스가 오빠 친구의 탈을 뒤집어쓰고 그녀를 찾아오는데….
“아무래도 끝까지 입을 다물 생각인가 본데. 그냥 부숴 버릴까, 공작성.”
뭐요, 이 새끼야?
과거의 내가 뭐 얼마나 못되게 굴었다고 이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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