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이유로 상속 대상에서 제외된 아영.
죽은 어머니가 피땀 흘려 키운 회사를 내연녀의 아들에게 넘기려 하는 미친 아버지.
손자를 가지면 엄마의 회사를 상속해 주겠다고 하는 아버지의 약속에 아영은 명목상 남편이 되어 줄 호구를 급하게 찾는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은호.
사업체도 볼품없고 취향도 남자라고 하니 나중에 편히 이혼할 수 있겠다.
순탄하게 그와 결혼 계약을 맺고, 이제 아이만 낳으면 되는 그녀.
그런데 왜 시험관마다 다 실패하는 거야?
“뭐가 잘 안 돼요?”
조급해하는 그녀에게 조금씩 뻗쳐 오는 검은 손길.
만만한 호구인 줄 알았더니.
“임신 때문이라면 내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신이요?”
여우였다.
꼬리 아홉 개 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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