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의 사랑> 역사에 얼마나 많은 왕자들이 존재했을까? 우리 뇌리에 남은 이들은?
역사책의 한줄에 이름으로 남은 왕자... 한줄 이름으로 남기에는 너무 치열했던 그의 사랑....
조선 중기.
노론의 대부 송시암은 죽음을 목전에 두고 두가지 유언을 남기는데 하나는 자신의 후대에 3대까지는 당상관에 오르지 말것이며 둘째로는 왕실과 인연을 쌓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가 이룬 것들로 인해 그의 후손이, 그의 가문이 당쟁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그는 자신의 후손들인 아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를 훑어 보는데...
심상치 않던 꿈을 꾸던 밤에 태어난 손녀 혜원을 걱정하며 부디 자신의 바램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눈을 감는다.
한편 왕실에는 승하하신 정비소생의 세자와 현재 중전 소생인 금성대군의 두왕자가 있는데 중전은 자신 소생의 금성대군을 다음 보위를 잇게 하고 싶어하지만 세자를 옹호하는 대비때문에 그 속내를 감추고 있었다.
중전은 세자와 금성에게 중요한 국혼을 앞두고 무당 무선을 불러 들이는데 무선은 혜원의 사주를 언급하며 혜원을 군부인으로 삼는다면 금성대군이 보위에 오를 것이라 말하고 중전은 헛된 꿈을 꾸기 시작한다.
금성대군은 전후 사정을 알지못하고 그저 중전을 통해 제 짝으로 혜원을 마음에 두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혜원을 찾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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