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같은 그의 사랑 1부

짐승같은 그의 사랑 1부

<짐승같은 그의 사랑 1부> 황량한 초원지대, 부루크 지. 그곳에도 버림받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제 낭군과 제 혈육들에게 한 것처럼 절 죽이지 그랬어요." 남편과 가족을 죽인 원수의 여자가 된 소아. 죽고 싶었지만 그의 숨막히는 집착이,

뱃 속에 들어선 남편사이의 아이때문에 그녀를 죽을 수조차 없게 만드는데... "날 어찌봐도 상관없어, 무사히 애만 낳아. 그 애도 내것이니." 야인족의 장수인 오지드, 평생을 약탈과 살육을 일삼던 야수같던
그에게도 참으로 알 수없는 인연이 닿는데...!

***

우리가 사는 세계와 전혀 다른 '판'이라는 세계, 그곳 동대륙 '부루크'라는 지명을 가진 황량한 외딴 지역에 훗날 전설이 될 아이를 낳을 여인과 그 여인을 사랑한 짐승같은 남자의 사랑을 다루었다.

부루크 동쪽 땅, 아라사 마을에 사는 '소아'(여주)는 갓 20세가 된 젊은 새댁이다. 사랑하는 남편과 다정한 시댁 식구들에게 예쁨을 받으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던 와중 그녀는
우물가에서 우연히 만난 야인족의 '오지드'라는 남성에게 납치되는데...... 가난해도 불행을 모르고 살았던 그녀는 하루아침에 비참한 처지가 된다. 평생의 짝이라 여겼던 남편마저
죽은 뒤, 남편의 유복자를 임신한 소아는 피눈물을 흘리며 중대한 결정을 하기에 이르는데.....

원하는 건 빼앗고 보는 야인족의 남성, 오지드.
일족의 수장의 동생이자, 평생을 약탈과 남을 짓
밟는 것으로 먹고 살던 그에게 그저 마음에 들어 데리고 와 본 것뿐인 소아는 어느 날부터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게 된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 사랑이라는 건 혼란스러운 감정일 뿐이다. 자신을 끝까지 거부하는 소아에게서
사랑인지 소유욕인지 알 수 없는 감정을 가지고 만 오지드, 죽은 서방의 아이를 임신한 그녀를 이제 어떻게 할 지 그저 혼란스러울 뿐이다.

사랑이라 하기에 어둡고, 욕망이라 하기에 그저 아련한 뒤엉킨 이들의 이야기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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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같은 그의 사랑>은 2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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