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꽃봉오리로도 아름답다

꽃은 꽃봉오리로도 아름답다 완결

<꽃은 꽃봉오리로도 아름답다> “네 정체가 무엇이냐? 왜놈이냐, 왜놈의 앞잡이냐? 무엇이 되었건 더러운 종자임엔 틀림없구나. 네가 만약 조선인이고 한 가닥의 조국애가 남아 있다면 나를 이리 끌고 가지는 못할 것이다.”
민족교육자 아버지께 조국애를 배우며 자라난 관순. 이화학당에 진학하여 순사들 몰래 태극기를 배포하다가 왜놈들의 끄나풀로 보이는 재현에게 붙들려 경찰서로 끌려간다. 다행히 고초를 당하지 않고 풀려난 그녀, 자꾸만 주위를 맴도는 재현이 영 달갑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불려 앉힌 목사님이 놈을 소개하며 하는 말, 그는 끄나풀이 아니라 항일 단체 소속이라는데……?

“이화학당의 학생인 너를 어찌하지는 못할 것이다.”
악명 높은 서대문 경찰서의 수장인 사토 경시를 독살하기 위해 기무라 경부에게 신분을 속여 접근한 재현. 그의 환심을 사기 위해 도망가는 관순을 붙들어 그의 손에 넘긴다. 그후 기가 죽기는커녕 오히려 쩌렁쩌렁 호통을 치던 그녀 모습이 떠올라 자꾸 웃음이 난다.

“너, 넌 모른다! 왜놈들의 무서움을! 그, 그래! 믿지 못한다 해도 상관없다! 그놈의 독립이란 것을 위해 널 위험에 빠뜨릴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까!”
어린 시절, 아버지 친우분인 유 선생님의 딸 관순을 보고 한눈에 반하여 사랑에 빠진 환. 어린 관순 역시 그를 유난히 잘 따른다. 그러던 중, 의병 활동에 나갔다가 크게 상처를 입고 마을로 돌아온 김 씨 아저씨가 풀숲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이후 일본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한다.

“저도 한 번만…… 한 번만 오라버니라 불러 보면 안 되겠습니까?”
화월관의 기생 화영. 어느 봄날 고뇌에 빠진 채 화월관에 온 재현을 보고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리고 만다. 하지만 언제나 냉랭한 그의 얼굴에 상처도 많이 받는다. 그래도 그분이 바라는 독립의 날이 온다면, 그땐 그분도 날 사랑해 주지 않을까?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그 시대를 살아갔던 젊은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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