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이 완결될 때까지 얼마나 오랜 세월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네요. 소연신이 염라의 습격을 막는 에피소드에서, 시간이 정지된 채로 이야기가 진행이 안 됐으니까요. 그 뒤 공식 팬카페에서 같이 대기를 하다가, 지쳐서 탈퇴를 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시리즈에서 재연재가 되나 싶더니 다시 연중이 됩니다. 허허 하며 헛웃음을 낼 수 밖에 없었죠. 드문드문 작가님의 소식만 듣다가 우여곡절 끝에 완결까지 다 보게 됐습니다. 이제는 팽천위의 일대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참 독자들 애태우는 데 도가 튼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십익 중에 단운룡과 천잠비룡포의 주요 배경인 오원은 크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저에게는요. 그래도 갈증을 느껴가면서 끝까지 보게 된 이유는 이거 같아요. 전설속의 인물들인 사패. 그들과 구원(舊怨)에 의해 얽인 팔황의 수장들. 이들의 출현과 싸움. 그 때 나오는 연출과 멋짐들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작의 화산질풍검 주인공인 청풍이 평가절하가 됐다는 점입니다. 단운룡보다 청풍대협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해요. 작중에서 질풍검이 고뇌하는 모습이야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단운룡과의 싸움에서 밀리는 듯한 묘사나 모략을 눈치채지 못하는 행적들이 나옵니다. 여기서 청풍의 매력이나 캐릭터성이 깨질 수 밖에 없었어요. 다른 독자들한테도 비판 받는 모습입니다. 아니라고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초기에 단운룡이 어려서 고생하는 구간들만 잘 넘긴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비룡제와 그 휘하 세력 의협비룡회의 매력보다는, 한백의 연출력과 전대 인물들이 극을 이끌어간다고 생각합니다. 화산질풍검은 여러 번 다시 읽었지만, 재독을 할 만큼의 글은 아닙니다. 다음 시리즈인 무적혈도제는 이것보다는 더 흥미롭고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나온 한백무림서의 순위를 매겨보자면 화산질풍검>무당마검>=천잠비룡포 네요. 한백림의 초기작인 무당마검은 이보다 더 가볍고, 지루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르소설의 정석적인 루트를 밟고 있고, 담백하고도 깔끔합니다. 그렇기에 천잠비룡포와 더 우위에 있거나 비슷하다고 평가가 됩니다.
프레데러 LV.27 작성리뷰 (31)
뫼르소 LV.54 작성리뷰 (285)
시티에이 LV.40 작성리뷰 (150)
왕후미 LV.36 작성리뷰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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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즈 LV.34 작성리뷰 (106)
짜라 LV.30 작성리뷰 (75)
Jun LV.27 작성리뷰 (69)
gon LV.17 작성리뷰 (25)
bx**** LV.40 작성리뷰 (144)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세세하게 나누어보면 어디선가 본듯한 장면들이 펼쳐지지만 큰 그림은 나쁘지 않았었다
빡슨생 LV.41 작성리뷰 (140)
Heii LV.45 작성리뷰 (176)
문제많은드레이븐1557 LV.22 작성리뷰 (47)
리뷰다는수달 LV.32 작성리뷰 (88)
딱히 재미있지도 않다
창고 LV.13 작성리뷰 (12)
점점 흥미로와질 시점에서 연중으로 작가가 사라졋엇다
다년간의 연중을 이겨내고(?) 결국 완결이 났지만
작품을 기다리던 독자들의 마음은 예전 같을 수 없다.
재연재 초반의 난잡함을 이겨내면
고되고 기나긴 기다림의 끝을 볼 수 있었지만 그 열매가 그렇게 달지 만은 않앗다
이종명 LV.27 작성리뷰 (55)
진짜공 LV.39 작성리뷰 (140)
귀차나 LV.59 작성리뷰 (308)
길고양이 LV.76 작성리뷰 (564)
연중 기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무모칠리우스 LV.28 작성리뷰 (74)
등등 다른 조연들이 훨씬 매력적임
LaughGhost LV.21 작성리뷰 (41)
소연신이 염라의 습격을 막는 에피소드에서, 시간이 정지된 채로 이야기가 진행이 안 됐으니까요.
그 뒤 공식 팬카페에서 같이 대기를 하다가, 지쳐서 탈퇴를 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시리즈에서 재연재가 되나 싶더니 다시 연중이 됩니다.
허허 하며 헛웃음을 낼 수 밖에 없었죠.
드문드문 작가님의 소식만 듣다가 우여곡절 끝에 완결까지 다 보게 됐습니다.
이제는 팽천위의 일대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참 독자들 애태우는 데 도가 튼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십익 중에 단운룡과 천잠비룡포의 주요 배경인 오원은 크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저에게는요.
그래도 갈증을 느껴가면서 끝까지 보게 된 이유는 이거 같아요.
전설속의 인물들인 사패.
그들과 구원(舊怨)에 의해 얽인 팔황의 수장들.
이들의 출현과 싸움.
그 때 나오는 연출과 멋짐들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작의 화산질풍검 주인공인 청풍이 평가절하가 됐다는 점입니다.
단운룡보다 청풍대협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해요.
작중에서 질풍검이 고뇌하는 모습이야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단운룡과의 싸움에서 밀리는 듯한 묘사나 모략을 눈치채지 못하는 행적들이 나옵니다.
여기서 청풍의 매력이나 캐릭터성이 깨질 수 밖에 없었어요.
다른 독자들한테도 비판 받는 모습입니다.
아니라고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초기에 단운룡이 어려서 고생하는 구간들만 잘 넘긴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비룡제와 그 휘하 세력 의협비룡회의 매력보다는, 한백의 연출력과 전대 인물들이 극을 이끌어간다고 생각합니다.
화산질풍검은 여러 번 다시 읽었지만, 재독을 할 만큼의 글은 아닙니다.
다음 시리즈인 무적혈도제는 이것보다는 더 흥미롭고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나온 한백무림서의 순위를 매겨보자면 화산질풍검>무당마검>=천잠비룡포 네요.
한백림의 초기작인 무당마검은 이보다 더 가볍고, 지루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르소설의 정석적인 루트를 밟고 있고, 담백하고도 깔끔합니다.
그렇기에 천잠비룡포와 더 우위에 있거나 비슷하다고 평가가 됩니다.
부엉부엉부엉이 LV.18 작성리뷰 (30)
마게 LV.27 작성리뷰 (61)
아 ㅋㅋ 그리고 뒤로갈수록 "우리들의 연대가 바로 천잠보의"라는 20세기에나 나올 법한 구닥다리 소년만화 전개로 가는건 진짜 병신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