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의 보안관보 티르 스트라이크가 겪는 세 가지의 사건은 기존의 판타지 소설이나 혹은 해외 환상 소설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기상천외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명기 바이올린의 감동을 죽여 버리고 마는 악기 살해자 호라이즌, 자살만을 시도하다가 그로 인해 세상을 멸망시켜버릴 운명이 되어버린 숀, 사랑에 빠져버린 수고양이와 암캐 등 각 편마다 등장하는 주요 인물이나 동물의 설정이 그만큼 남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진다. 가장 최근에 집필한 단편 「오버 더 미스트」 편에서는 수고양이와 암캐가 교배하여 낳은 새끼들이 중세 시대 마녀 재판을 연상시키는 일종의 '징조'로서 규정되어 국가의 종교와 권력의 분쟁의 도구로 사용되는 이야기를 담아내어 인간 분쟁의 명분과 그 해석을 작가 이영도만의 독특한 구성과 해학으로 풀어나가기도 했다. 「어느 실험실의 풍경」에서 이런 그의 독특한 해석은 계속되는데, '행복의 근원'을 만들어 인간을 영원히 행복하게 만들려는 마법사가 만들어낸 것이 결국은 '불행'이며, '행복의 근원'은 결국 '불행'이라는 공식을 내놓기도 하고, 커다란 골렘(돌괴물)에게 아무도 방의 입구를 지나가지 못하게 막아두어 갇혀버린 마법사가 사실은 입구란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제약일 뿐이라는 공식을 내놓기도 하는 등 이영도만의 철학과 유모로서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은 단지 재미만을 주는 판타지가 아니라 그 안에 담겨진 그만의 사상과 철학이 잘 녹아들어 있어 기존의 다른 흥미 위주의 판타지 소설과는 차별을 두고 있다.
누르렁 LV.34 작성리뷰 (58)
그놈의 숫자확률 말장난이 또 나와서 한숨이 나왔지만, 빵도는 빵도다.
피즈 LV.16 작성리뷰 (16)
세계관도 마음에 드는데 거의 인간 위주인 국내 판타지와 다르게 인간은 수많은 종족 중 하나일 뿐이다. 캐릭터마다 종족이 다르고, 그만큼 다른 개성을 내세워서 보는 재미가 있다. 작가가 오크 취익취익 이미지를 만든 장본인이라 이 작품에선 오크를 온건하게 취급하는게 좀 웃기다.
DD그렉 LV.23 작성리뷰 (46)
파인더 LV.36 작성리뷰 (121)
아바다 LV.30 작성리뷰 (81)
재미는 있지만 너무 꼴리는대로 쓰신거 아닌가요 작가님?
VibeciN LV.44 작성리뷰 (152)
기사도 LV.52 작성리뷰 (239)
문체 좋음. 유머 충실함. 역시 이영도다.
새 시리즈좀 써줬으면
Hazek LV.20 작성리뷰 (35)
퇴고합쉬다 LV.30 작성리뷰 (81)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오롱이 LV.41 작성리뷰 (128)
체인스필드 LV.23 작성리뷰 (42)
검은고양이네로 LV.25 작성리뷰 (59)
qpwie LV.24 작성리뷰 (45)
정요정 LV.21 작성리뷰 (44)
하얀늑대 LV.20 작성리뷰 (40)
문로버21 LV.18 작성리뷰 (31)
시리오리 LV.24 작성리뷰 (50)
가나사바 LV.22 작성리뷰 (44)
정점을 찍었으니 내려오지만, 그래도 아직 전성기다. 그것도 천하제일인 이영도의 무공이다.
이전의 눈마새, 피마새 같은 오의는 아니다. 그렇지만 전성기 천하제일인의 심득을 엿볼수 있는 초식이었다.
하지만...그 후 전성기가 지난 오버 더 초이스는, 그 괴물같던 무림 역사상 최고수였던 그도 결국은 나처럼 늙어가는 일개 사람 중 하나라는 걸 느낀 작품이었다.
키쿠 LV.15 작성리뷰 (22)
싫은나알 LV.20 작성리뷰 (37)
텁텁한소다 LV.28 작성리뷰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