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의 사슬

북천의 사슬 완결

“강해져라! 내가 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네가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달이 거꾸로 서는 날이 되면 찾아든다.
언제나 낯선 세상의 그림자와 함께.
이 세상의 경계 너머 있는 듯한,
세상의 허허로운 바람과 차가운 눈보라같이.

삼켜진 달의 전사,
그리고 이제 한줌만 남은 왕의 기사,
풍요와 영광을 잃고 퇴색한 왕국을 지켜온 기사,
클로드 버젤이다.

아울 장편 판타지 『북천의 사슬』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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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EONG JEON
JAEHYEONG JEON LV.78 작성리뷰 (602)
재미없다. 재미없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의미 없는 묘사로 글 분량을 채우고, 글의 강약이 조절되지 않아서 중요하지 않은 사건과 중요한 사건의 전개가 똑같이 취급된다.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읽는 사람이 흥미를 가질 만한 이야기에 정성을 쏟는 게 정상이지, 의미 없는 말장난과 인물 등장씬에 할당된 글 분량이 쓸데없이 많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전체 이야기 자체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재미가 없다. 잘나가는 집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잘나가지 않는 척하지만 비범하게 능력이 뛰어나고, 그 무대를 만들기 위해 나라를 멸망시킨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딱히 활동하진 않는다. 이게 3권까지의 전체 내용이다. 왜 이따구냐면, 쓸데없는 설명과 묘사, 굳이 없어도 되는 재미없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이 작가의 문체를 보면 언짢아진다. “나는 언짢아졌다” 같은 표현들이 보이는데, 정상적이라면 이런 표현을 안 쓴다. 왜 이런 표현이 나오냐면 “기분이 나빠졌다”와 “언짢다” 사이에서 “기분이 나쁘졌다” 같은 표현을 쓰기 싫으니, 독자가 글을 쉽게 이해하든 말든 상관없이 글자의 분위기를 저런 컨셉으로 하고 싶다는 허세가 보이는 거다. 그게 단순 어휘 선택뿐만 아니라 글 전체 구성에서도 너무 잘 드러나는데, 허세일 뿐 실속이 너무 없다.

그리고 특히 이해 안 되는 건 인물들 행동에서 “왜?”가 계속 남는 지점들이다. 설명은 하고 있지만 너무 억지스럽고 멍청한 설명들이다. 본인들을 그 상황에 대입해봐라. 내가 저 정보들을 알고 있고 저 성향이고 결정을 해야 한다면, 이렇게 대충대충 이야기를 설계할 수가 있나 싶다.

다시 이 작가 책을 볼 거냐고 물으면, 아니다. 수준 미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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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1일 5:59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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