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4 동원예비군> 오승환의 퓨전 판타지 소설 『1254 동원예비군』 제 1권.
대한민국 예비군 아저씨들이 고려시대로 시간 이동하여 펼치는 엽기적인 역사 바꾸기! 단지 현실에서 예비군이란 이름으로 한 곳에 모인 그들. 고려라는 시대 속으로 이동하여 역사를 뒤바꾸려 한다. 정치가 오세한을 필두로 목숨을 걸고 몽골군과 싸우지만 고려의 조정은 그들을 반역자로 몰았다. 그들을 믿는 건 단지 고려의 백성과 그들 자신 뿐.
"대한민국에 남아 있을 우리의 가족들이 우리가 죽었으리라 믿어도 상관없다. 우린 지금 1254년의 고려에 와 있고 아직 동원예비군 훈련이 끝나지 않은 것뿐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린 현역이 아니라 〈예비군〉이다.
위시헌터 LV.24 작성리뷰 (50)
이 글은 회귀물이자 대체역사물인데, 당시로서는 희귀하게도 개인이 아닌 1개 동원사단이 훈련장비와 함께 한꺼번에 고려시대로 회귀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그 분야의 선구자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당시 기준으로 꽤 잘 읽히는 글이었다. 재미도 있었고. 단지 요즘 트렌드에 맞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