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하르트가家의 걸작
천국같은 아르비스의 젊은 주인
아름다운 새의 학살자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그의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무너뜨리고, 흔들어버린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 르웰린.
-
날개를 자르고, 가두고, 길들였다.
레일라 르웰린을 잡아두기 위한 그 모든 행동들에 대해
마티어스는 주저하지 않았다.
주저하지 않았기에, 후회하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았기에, 반성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았기에, 사과하지 않았다.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가 새장을 열고 날아갔을 때
마티어스는 결심했다.
영원히 잃어버려 되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야겠다고.
커버 일러스트 _ 리마
타이틀 디자인 _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구름과자 LV.19 작성리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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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Y LV.13 작성리뷰 (8)
단순히 '필력 좋다'라는 표현으로 끝내기 아쉬울 정도로 이야기 구성이 군더더기 없다.
읽고 있으면 눈앞에 자연 풍경과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다 못해 독자를 현장에 데려다 놓는 수준. 가독성과 서정성을 동시에 챙긴 문체와, 주조연들의 감정선을 캐릭터 붕괴없이 꼼꼼하게 이끌고 가는 전개가 특징이다.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볼 소설을 찾는다면 비추.
촘촘하게 얽힌 은유와 복선을 확인하는 순간, 작가가 그리고자 한 전체적인 서사가 눈에 들어오며 곱씹을 수록 단어 하나 허투루 쓴 곳이 없다는 게 체감되는 작품.
+말로만 집착하거나 개연성없이 갑자기 집착하는 남주들이 이해 안됐다면 아묻따 보시길
정교하고 느리게 차오르는 감정과 비뚤어진 욕망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올바른 형태의 사랑으로 변모하기까지.
돌아보고 싶어도 덮어두고 돌아보지 않아야 했던 여자와 무엇 하나 가지기 어려운 것이 없던 남자가 유일하게 막막한 감정 하나로 인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세밀하게 그려짐.
신분 차이와 성장 배경에 따른 주인공들의 '알 깨고 나오기'가 흥미롭다.
그 종착지가 결국 상대방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도, 로맨스 서사로 꽉 찬 이야기라 재밌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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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 LV.11 작성리뷰 (5)
봉봉쇼콜라 LV.10 작성리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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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 LV.17 작성리뷰 (25)
페페 LV.15 작성리뷰 (15)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성우님들의 오디오 드라마가 연재되고 있슴니다.
마티어스 갓용우님 사랑합니다.
초반에 마티어스 ㅆㄹ ㄱ 수준인데 신용우님 목소리로 참고 있어요ㅋㅋㅋㅋ
웹소설좋아하고 오디오드라마 좋아하신다면
오디오 클립도 들어보세요ㅎㅎㅎ
세은아사랑해 LV.25 작성리뷰 (56)
akffkdwpfl LV.11 작성리뷰 (6)
미친 집착의 끝은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잔잔바리 LV.12 작성리뷰 (9)
집착순정남의 정수 같은 남주와 꿋꿋하고 사랑스러운 여주가 생생하게 다가왔다. 상당히 독보적인 매력!
작가의 필력과 심리묘사가 압권인 글. 꼭 보세요
유자dltngus LV.28 작성리뷰 (60)
entp_a LV.21 작성리뷰 (35)
똥이 LV.18 작성리뷰 (25)
sahae LV.15 작성리뷰 (14)
필력은 매우 좋다. 따뜻한 봄 햇살 아래서 예쁜 여주가 정원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하다. 근데 이제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이 아름답고 완벽한 여주의 세계를 왜 저런 인간이 나타나서 망쳐놓지? 그때부터 몰입이 깨지고 남주 하는 짓이 꼴사납고 유치해 보인다. 차라리 꿈도 희망도 없는 세상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짜증나지 않았을 것 같다. 한마디로, 얘네 둘은 안만나는게 더 행복할 것 같다는 거다. 서로가 아쉬울 게 없는 인간들이 삽질 거하게 하고 있으니까 보는 입장에서는 그냥 둘 다 때리고싶다. 처음에는 안타까웠던 여주도 남주한테 끌려다니는 거 보고 온갖 정나미가 다 떨어지더라.
돈아까워서 더 못지르고 있다가 남주 끝까지 안구른다는 거 보고 하차한다.
문왕도 그렇고 취향이 참 대쪽같으신 것 같은데 이 좋은 필력으로 좀 정상적인 인간들 얘기 한 번 써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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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처돌이 LV.20 작성리뷰 (36)
pilldiw LV.20 작성리뷰 (31)
근데 남자 주인공을 굳이... 이렇게까지 나쁘게 만들었어야 했는가... 싶긴 해요 뒤에 정신적으로 엄청 구르긴 하지만..
강압적인 남자주인공 싫어하신다면 비추천 드려요
아니라면 꼭 한 번 쯤은 보셨으면 좋겠는 소설이네요!
학신 LV.23 작성리뷰 (45)
기몌 LV.11 작성리뷰 (11)
우주개 LV.9 작성리뷰 (4)
데우스엑스미키나격인 전쟁씬의 등장도 납득이 가능했다. 로판보다는 1차대전정도의 시대배경으로 생각되는 시대물에 더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다. 인물들의 감정묘사가 좋아서 계속 다시 읽게되는작품.
부추 LV.28 작성리뷰 (64)
19년도에 나온 작품이라곤 믿기 힘들정도로 구시대적인 캐릭터 구성과 진부한 클리셰들이 지루하기 짝이 없음.
웹소설답지 않은 문학적 필력은 실로 뛰어나다만 이런 글이 영화처럼 눈 앞에 펼쳐지는게 과연 달가울 일일지?
뭘 하고있나 LV.24 작성리뷰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