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 봐, 빌어도 좋고 [독점]

울어 봐, 빌어도 좋고

헤르하르트가家의 걸작
천국같은 아르비스의 젊은 주인
아름다운 새의 학살자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그의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무너뜨리고, 흔들어버린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 르웰린.
-
날개를 자르고, 가두고, 길들였다.

레일라 르웰린을 잡아두기 위한 그 모든 행동들에 대해
마티어스는 주저하지 않았다.
주저하지 않았기에, 후회하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았기에, 반성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았기에, 사과하지 않았다.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가 새장을 열고 날아갔을 때
마티어스는 결심했다.
영원히 잃어버려 되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야겠다고.
커버 일러스트 _ 리마
타이틀 디자인 _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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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평균 4.01 (190명)

구름과자
구름과자 LV.19 작성리뷰 (12)
플롯 자체는 여느 로맨스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줄거리와 캐릭터성인데(오만한 귀족남주+불우한 고아여주, 남주가 여주에게 집착하고 소유하려함) 작가님 글빨이 멱살캐리하는 작품임. 소품과 상징의 반복적인 사용이 능숙하고 장면을 영화처럼 그려내는 듯한 필력에 아주 만족스러운 독서였음. 판타지 요소는 하나도 없는데 가상 세계여서 로판으로 분류되는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은 로판이 아니라 로맨스 작품이라고 생각함. 로맨스의 감성적인 요소와 필력을 중시하는 독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작품이라고 생각됨. 네이버 시리즈에서 핫한 인기작이니 만큼 강력 추천함. 피폐물은 전혀 취향이 아니었음에도 올해 읽은 것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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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4일 6:20 오전 공감 12 비공감 0 신고 0
ROBY
ROBY LV.13 작성리뷰 (8)
수작. 근 몇 년간 감상한 웹소설 중 단연 손꼽히는 퀄리티.
단순히 '필력 좋다'라는 표현으로 끝내기 아쉬울 정도로 이야기 구성이 군더더기 없다.
읽고 있으면 눈앞에 자연 풍경과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다 못해 독자를 현장에 데려다 놓는 수준. 가독성과 서정성을 동시에 챙긴 문체와, 주조연들의 감정선을 캐릭터 붕괴없이 꼼꼼하게 이끌고 가는 전개가 특징이다.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볼 소설을 찾는다면 비추.
촘촘하게 얽힌 은유와 복선을 확인하는 순간, 작가가 그리고자 한 전체적인 서사가 눈에 들어오며 곱씹을 수록 단어 하나 허투루 쓴 곳이 없다는 게 체감되는 작품.

+말로만 집착하거나 개연성없이 갑자기 집착하는 남주들이 이해 안됐다면 아묻따 보시길
정교하고 느리게 차오르는 감정과 비뚤어진 욕망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올바른 형태의 사랑으로 변모하기까지.
돌아보고 싶어도 덮어두고 돌아보지 않아야 했던 여자와 무엇 하나 가지기 어려운 것이 없던 남자가 유일하게 막막한 감정 하나로 인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세밀하게 그려짐.
신분 차이와 성장 배경에 따른 주인공들의 '알 깨고 나오기'가 흥미롭다.
그 종착지가 결국 상대방을 향한 사랑이라는 것도, 로맨스 서사로 꽉 찬 이야기라 재밌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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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8일 10:41 오후 공감 12 비공감 0 신고 0
호빵
호빵 LV.11 작성리뷰 (5)
필력 미쳤음 그냥 보시길
2020년 2월 27일 4:32 오전 공감 10 비공감 0 신고 0
봉봉쇼콜라
봉봉쇼콜라 LV.10 작성리뷰 (3)
일반 로판의 문체와는 다르게 문학 작품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음. 그만큼 작가님의 필력이 뒷받침이 되며 내용 자체도 탄탄하다고 생각하는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 다만 남자주인공에 대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으로 생각하는데 강압적이고 집착적인 장면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보지 않는 것을 추천. 물론 나에게는 인생 소설이었다!
2020년 3월 19일 10:55 오후 공감 10 비공감 0 신고 0
오사
오사 LV.18 작성리뷰 (27)
글을 읽고 있으면 장면이 눈에 그려지는 글임 bb
2020년 9월 10일 11:12 오후 공감 10 비공감 0 신고 0
쪼꼬망게까부러
쪼꼬망게까부러 LV.9 작성리뷰 (2)
작가님 필력이 미쳤음 표현이 너무 예쁨 웹소설 입문을 이 작품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됨 큰 맘 먹고 처음으로 쿠키 질렀었는데 후회 전혀 ㄴㄴ 오디오클립에도 오드로 나와있는데 덕분에 마티어스 성우님 용우님한테도 입덕함
2021년 1월 3일 2:57 오후 공감 10 비공감 0 신고 0
빈
LV.8 작성리뷰 (1)
그냥 개좋아요 ㅁㅊ
2020년 1월 30일 7:39 오후 공감 9 비공감 0 신고 0
아침햇살
아침햇살 LV.9 작성리뷰 (2)
필력이 최고임
2020년 2월 17일 2:20 오전 공감 9 비공감 0 신고 0
난나
난나 LV.17 작성리뷰 (25)
ㄹㅇ집착남 그자체 꿀잼 소설
2020년 3월 20일 6:42 오전 공감 9 비공감 0 신고 0
페페
페페 LV.15 작성리뷰 (15)
뒤늦게 시작한 독자 1인.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성우님들의 오디오 드라마가 연재되고 있슴니다.
마티어스 갓용우님 사랑합니다.
초반에 마티어스 ㅆㄹ ㄱ 수준인데 신용우님 목소리로 참고 있어요ㅋㅋㅋㅋ
웹소설좋아하고 오디오드라마 좋아하신다면
오디오 클립도 들어보세요ㅎㅎㅎ
2020년 7월 29일 6:06 오후 공감 9 비공감 0 신고 0
세은아사랑해
세은아사랑해 LV.25 작성리뷰 (56)
첫고비만 좀넘기고 남주뭐야싶었지만 가면갈수록 명작이닷
2020년 8월 15일 3:20 오후 공감 9 비공감 0 신고 0
akffkdwpfl
akffkdwpfl LV.11 작성리뷰 (6)
남주의 집착이 쩌는 작품.
미친 집착의 끝은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2021년 4월 18일 5:08 오전 공감 9 비공감 0 신고 0
잔잔바리
잔잔바리 LV.12 작성리뷰 (9)
읽고나면 여운 때문에 마음이 울렁울렁 ㅠㅠㅠ 외전까지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유지되는데, 이런 분위기는 이 작품에서밖에 보지 못함
집착순정남의 정수 같은 남주와 꿋꿋하고 사랑스러운 여주가 생생하게 다가왔다. 상당히 독보적인 매력!
작가의 필력과 심리묘사가 압권인 글. 꼭 보세요
2021년 8월 19일 1:06 오후 공감 7 비공감 0 신고 0
유자dltngus
유자dltngus LV.28 작성리뷰 (60)
남주가 호불호가 갈릴 순 있어도 필력때문에 인생작됨
2021년 4월 12일 6:29 오후 공감 6 비공감 0 신고 0
entp_a
entp_a LV.21 작성리뷰 (35)
읽다보면 기묘하게 기분 나빠서 이걸 돈주고 보고있는데 현타와서 하차함. 이 작가 대표작들이 대체적으로 이런 느낌. 필력으로 먹고 사는 느낌? 아무리 나중에 남주가 구른다고 한다지만(제대로 구르는지도 모르겠고) 여주가 점점 길들여져가고 무력해지는게 기분 되게 나쁨. 안개를 마시면서 진흙탕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찝찝하면서 두려우면서도 분위기는 기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음.
2021년 4월 27일 2:05 오전 공감 6 비공감 5 신고 0
똥이
똥이 LV.18 작성리뷰 (25)
진짜 여주 넘 예쁘고 남주도 겁나 매력있고 필력도 좋으심 후회 안하는 소설 추추추추
2021년 7월 14일 10:32 오후 공감 6 비공감 0 신고 0
sahae
sahae LV.15 작성리뷰 (14)
사이코패스와 거기에 길들여지는 여자의 이야기다.
필력은 매우 좋다. 따뜻한 봄 햇살 아래서 예쁜 여주가 정원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하다. 근데 이제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이 아름답고 완벽한 여주의 세계를 왜 저런 인간이 나타나서 망쳐놓지? 그때부터 몰입이 깨지고 남주 하는 짓이 꼴사납고 유치해 보인다. 차라리 꿈도 희망도 없는 세상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짜증나지 않았을 것 같다. 한마디로, 얘네 둘은 안만나는게 더 행복할 것 같다는 거다. 서로가 아쉬울 게 없는 인간들이 삽질 거하게 하고 있으니까 보는 입장에서는 그냥 둘 다 때리고싶다. 처음에는 안타까웠던 여주도 남주한테 끌려다니는 거 보고 온갖 정나미가 다 떨어지더라.
돈아까워서 더 못지르고 있다가 남주 끝까지 안구른다는 거 보고 하차한다.
문왕도 그렇고 취향이 참 대쪽같으신 것 같은데 이 좋은 필력으로 좀 정상적인 인간들 얘기 한 번 써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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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9일 8:17 오전 공감 6 비공감 3 신고 0
로판처돌이
로판처돌이 LV.20 작성리뷰 (36)
난 이런부류의 로판이 좋더라..재밌었음
2020년 8월 13일 9:53 오후 공감 4 비공감 0 신고 0
pilldiw
pilldiw LV.20 작성리뷰 (31)
필력이 미쳤어요
근데 남자 주인공을 굳이... 이렇게까지 나쁘게 만들었어야 했는가... 싶긴 해요 뒤에 정신적으로 엄청 구르긴 하지만..
강압적인 남자주인공 싫어하신다면 비추천 드려요
아니라면 꼭 한 번 쯤은 보셨으면 좋겠는 소설이네요!
2021년 2월 2일 4:52 오후 공감 4 비공감 0 신고 0
학신
학신 LV.23 작성리뷰 (45)
또라이남주
2019년 12월 23일 11:57 오후 공감 3 비공감 0 신고 0
기몌
기몌 LV.11 작성리뷰 (11)
남주 개개개개개쓰렉 나중에 구른다는 댓만보고 달렸는데 잉? 이게 구른거냐ㅡㅡ 그래두 암울한 분위기 좋았음 솔직히 남주 더 굴러야했다
2020년 8월 7일 12:18 오전 공감 3 비공감 3 신고 0
우주개
우주개 LV.9 작성리뷰 (4)
솔직히 여주가 너무 순진하고, 여주의 고통에 비해서 남주는 안구르는것같지만 그런 내용대로 매력이 있다고 생각될정도로 그것을 담아내는 작가의 필력이 좋다.
데우스엑스미키나격인 전쟁씬의 등장도 납득이 가능했다. 로판보다는 1차대전정도의 시대배경으로 생각되는 시대물에 더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다. 인물들의 감정묘사가 좋아서 계속 다시 읽게되는작품.
2020년 8월 21일 11:32 오후 공감 3 비공감 0 신고 0
부추
부추 LV.28 작성리뷰 (64)
지독한 집착물이라길래 시작했더니 남주 무슨 좋아하는 여자애 괴롭히는 초등학생이냐고... 대뜸없이 울리고 모욕하고 괴롭혀놓고 혼자 좋다고 히죽거리는거 진심 역겨움.
19년도에 나온 작품이라곤 믿기 힘들정도로 구시대적인 캐릭터 구성과 진부한 클리셰들이 지루하기 짝이 없음.
웹소설답지 않은 문학적 필력은 실로 뛰어나다만 이런 글이 영화처럼 눈 앞에 펼쳐지는게 과연 달가울 일일지?
2021년 8월 4일 1:06 오후 공감 3 비공감 1 신고 0
뭘 하고있나
뭘 하고있나 LV.24 작성리뷰 (43)
나는 초반 지루한것만 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2019년 11월 5일 5:26 오후 공감 2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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