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다른 소설들이 으레 그렇고
지금도 그렇듯 현실의 트렌드에
대충 착근하여 시작한 소설
복면가왕 프로그램의 선풍적인기
그 중에서도 하현우(골목대장)가 큰 인기를 얻자
대충 베껴서 시작한 소설

사이다스러움은 있고
너무 주인공에게 이것저것 다 주고팠던 작가의 마음이었을까?현실적인 측면을 생각했을 때
경제학적 혹은 과학적으로는 불가한 식의
설정들을 안겨주었기에
역함이 올라올 때가 자주 있었다
부실핸 설정, 그리고 소설 내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그 신묘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컨트롤을
허접한 묘사와 의성어, 짧은 묘사 등으로 퉁치고 갔기에
질이 떨어진다 생각했다

그래도 끝은 보겠다고 끝까지 봤는데
다 보고 나니 외전까지 1000화를 뽑아먹었네?

댓글들이 그 공 아새끼인가
한참 빨아대면서 찬양일색이었던 것도
참 거리감 느껴졌렀다

중간에 작가의 말 중 대학생이라 연재를 잘못했다했나
어쩌구하던 말만 기억에 남는다
그 어린 나이에 벌써 돈벼락을 맞았겠구나 하고
부러워하던 기억만이..

웹툰화 됐던데 주인공의 그 컨트롤을
어떻게 그림으로 묘사했을까
궁금증은 있다
이따금 똥 소설도 그림으로 잘 버무려서
꽤 볼만하게 내놓는 웹툰들이 있는데
이 소설의 경우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