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릴 산맥에 인접한 작은 영지의 영주 군터. 그는 영지를 지키고, 영지민을 배불리 먹이는 것만을 원했다. 그러나 혼란한 세상은 그런 그의 소박한 꿈을 용납하지 않는다. 죽음을 각오한 군주의 분노와 분투. 기사로 서임 받는 순간, 이미 전쟁터에 묻힐 것을 각오했다. 오라, 세상이여! 여기 군터가 있노라!
보통 영지물은 영주의 뛰어난 무력이나 지식을 통해 승승장구하고 암투나 배신에도 자신의 지략으로 적을 압도해 종국엔 제국이나 왕국을 호령하지만 군터는 다르다
본인의 무력이나 지략이 크게 뛰어나지도 않고 경험도 일천하다 그렇다고 군터가 유유부단 하다거나 지 혼자 잘난맛에 사는 인물은 아니다 재산과 영지를 추구하는 이유가 영지민을 위해서지만 더 많은 영지민을 위해 군사와 영지민을 소모하는데 거침이 없고 본인의 능력의 한계를 알고 가신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줄 안다
남작 군터에서의 가신의 존재감도 독보적인데 보통 영지물에선 가신은 거의 주인공의 의견에 맞장구나 쳐주고 가끔 의견이나 뱉는 병풍에 불과하지만 여기선 다르다 작게는 영지 운영이나 인재 등용부터 크게는 영지전이나 암투, 정치 등 모든일에 관여를 하고 큰 기여를 한다
상대하는 세력이 1~3개에 불과하고 내부가 획일화된 보통 웹소설에 비하면 정말 현실적인게 크게는 귀족파와 왕당파가 있지만 내부 파벌도 갈리고 또 그안에서 구심점인 인물에 따라 또 갈린다 깃발을 바꾸는 일이 빈번하고 생각치도 못한 파벌의 인물이 뒤통수를 치기도, 같은 세력이라도 본인에게 유리하면 소모시키는데 주저함이 없다
남작 군터가 인기가 없게 만든 이유이자 내가 이 소설에 빠져들게 만든 요소는 승승장구하는 주인공의 부재다 남의 의도에 이용당하기도 하고 얕보던 적에게 크게 당하기도, 방심을 하고 권력이 약해 공을 세워도 인정조차 받지 못한다 뛰어난 가신과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워도 항상 예상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고 전투는 뜻하지 않는 결과를 남긴다 그런 상황에서 아득바득 세력을 키우고 타 영주와 연합을 해 결국 왕조차 무시하지 못하는 연대를 이루지만 이런 내부에서조차 서로 칼을 가는 형편이다
물론 엔딩도 해피 엔딩이긴 하지만 정말 현실적이다.
스포일러라 말하진 않겠지만 작중 언급된 세력이나 빌드업을 보면 후속작으로 '백작 마틴' 을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한데 아쉽게도 인기가 없어 못한걸로 보인다
검은꼬리 LV.25 작성리뷰 (40)
보통 영지물은 영주의 뛰어난 무력이나 지식을 통해 승승장구하고 암투나 배신에도 자신의 지략으로 적을 압도해 종국엔 제국이나 왕국을 호령하지만 군터는 다르다
본인의 무력이나 지략이 크게 뛰어나지도 않고 경험도 일천하다
그렇다고 군터가 유유부단 하다거나 지 혼자 잘난맛에 사는 인물은 아니다
재산과 영지를 추구하는 이유가 영지민을 위해서지만 더 많은 영지민을 위해 군사와 영지민을 소모하는데 거침이 없고 본인의 능력의 한계를 알고 가신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줄 안다
남작 군터에서의 가신의 존재감도 독보적인데 보통 영지물에선 가신은 거의 주인공의 의견에 맞장구나 쳐주고 가끔 의견이나 뱉는 병풍에 불과하지만 여기선 다르다
작게는 영지 운영이나 인재 등용부터 크게는 영지전이나 암투, 정치 등 모든일에 관여를 하고 큰 기여를 한다
상대하는 세력이 1~3개에 불과하고 내부가 획일화된 보통 웹소설에 비하면 정말 현실적인게 크게는 귀족파와 왕당파가 있지만 내부 파벌도 갈리고 또 그안에서 구심점인 인물에 따라 또 갈린다
깃발을 바꾸는 일이 빈번하고 생각치도 못한 파벌의 인물이 뒤통수를 치기도, 같은 세력이라도 본인에게 유리하면 소모시키는데 주저함이 없다
남작 군터가 인기가 없게 만든 이유이자 내가 이 소설에 빠져들게 만든 요소는 승승장구하는 주인공의 부재다
남의 의도에 이용당하기도 하고 얕보던 적에게 크게 당하기도, 방심을 하고 권력이 약해 공을 세워도 인정조차 받지 못한다
뛰어난 가신과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워도 항상 예상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고 전투는 뜻하지 않는 결과를 남긴다
그런 상황에서 아득바득 세력을 키우고 타 영주와 연합을 해 결국 왕조차 무시하지 못하는 연대를 이루지만 이런 내부에서조차 서로 칼을 가는 형편이다
물론 엔딩도 해피 엔딩이긴 하지만 정말 현실적이다.
스포일러라 말하진 않겠지만 작중 언급된 세력이나 빌드업을 보면 후속작으로 '백작 마틴' 을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한데 아쉽게도 인기가 없어 못한걸로 보인다
그걸 감안해도 이소설은 엔딩에 부족함이 없고 완벽한 영지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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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LV.83 작성리뷰 (490)
PlayMineCraft LV.23 작성리뷰 (47)
그런데 주인공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아주 현실적으로 영지가 발전함
먼치킨에 길들여진 요즘 독자들은 안볼거 같음
저는 재밌게 읽음
필묘 LV.46 작성리뷰 (169)
현실 정치에 적응해가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매력적.
잘 아는건 아니지만 작가가 지나치게 마키아벨리적인 시각 일변도로 전개를 진행시키는 듯 하다.
Dusk2Dawn LV.34 작성리뷰 (110)
Abriel LV.18 작성리뷰 (26)
하지만 이게 먼치킨 영주물보다야 현실적이지. 그래서 독특한 작품. 1독은 재미있었다. 재독은 글쎄..?
떠오르는밤 LV.20 작성리뷰 (38)
HLT LV.18 작성리뷰 (30)
미니냉장고 LV.27 작성리뷰 (72)
용산CGV LV.23 작성리뷰 (43)
소고기육포 LV.37 작성리뷰 (126)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하지만 판타지란 이름으로 개연성도 없이 발전시키는 다른 영지물에 비하면 훨씬 세련되어있다
youngmin son LV.40 작성리뷰 (155)
ttwwttww LV.26 작성리뷰 (62)
이루 LV.12 작성리뷰 (15)
이학민 LV.28 작성리뷰 (73)
다만 취항에 안맞은부분이 너무 크리티컬하다
주인공이 기연을 얻긴하지만
마치 정말 현실처럼 이야기가 진행된다
꼬이고 고뇌하고 주인공과 상관없이 이야기가 진행되고...
너무나 현실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너무나도답답하다
너무 잘써서 오히려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