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죽음, 그것이 가져온 군주의 운명
돌아온 황제가 그리는 패황의 역사!
제논 폰 칼리어스의 신화가 펼쳐진다!
죽음 이후, 황제로의 환생
그 후, 십 년은 무능한 삶의 발악이었다
그리고 다가온 칼리어스 제국력 999년 가을
건국 천 년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날,
난 또다시 죽었고, 칼리어스 제국은 멸망했다
눈을 감으며 제논은 생각했다.
“다시 살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세상을 열리라!”
제논은 눈물을 흘렸다.
이것은 그가 원한 것이 결코 아니다. 이런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악착같이 살아남은 것이 아니었다.
후회가 밀려온다.
내가 조금 더 강했다면!
나의 군대가 조금 더 강했다면!
사전에 그들의 침략을 대비할 수 있었다면!
만약 그렇게 할 수만 있었다면 결코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
눈을 감으며 제논은 생각했다.
다시 살 수 있다면 자신을 따랐던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으리라.
그는 깊게 잠이 들었다.
제논은 그것이 죽음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의식은 새하얀 공간의 저편으로 멀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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