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문이 열리고 몬스터가 나타나는 지구, 모병제로 청년들을 이세계에 군인으로 보내는 상황에서 연장된 커트라인에 2달이 부족해 징집되어버린 박지훈의 인생이 불법 시술로 인한 시스템 장착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썩어빠진 정부가 나오지만, 남주는 딱히 뭐 그닥.. 신경도 덜 쓰고 해결도 하려고 하지 않고..
관련 스토리도 별 볼 일 없구요.
작가님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대충 나랑 내 가족만 안전하면 돼 스타일이 우선이에요.
그러다 잘 걸리면 뭐 좀 도와주지.. 이러다 나중엔 좀 또 영웅화;;

성장은 오로지 시스템으로만, 본인의 육신 성장은 하지 않고 시스템 쓰다 AI 얻더니 AI 완전 의존형이 되어 버려요. 그러다 나중엔 무슨 영혼? 데이터로 여기저기 빙의같은 접속해서 다니고, 클론 만들어서 덮어쓰기 해서 분신술로 영생화까지;;
전투는 거의 안 하고, AI 일시켜서 나름 경영질?? 하지만 먼치킨이니까 시스템 능력이 모조리 해치워버리지.
다른 작품들보다 좀 더 SF(로봇 한 가득, AI가 일 다함) 느낌이 강하고, 등장인물들이 종이인형 심화버젼이에요;;
가족들은 무슨 잉여 히키코모리 짐덩어리들;;
스토리는 흥미로운 편이었으나 진행이 작가님 특유의 갈수록 엉망진창 대충 절벽엔딩 입니다. 뒤가 뭐 할말하않..;
덮을 때 이게 뭐야. 기본 장착입니다.

그리고 다른 소설과 달리 이 소설의 남자주인공은 ㄱㅈ입니다. 10년 사귄 여자한테 채이고 여자가 바로 딴 남자랑 결혼하는 거 보고 연애세포가 멸종되어 버린 듯? 작가님 작중 연애 안 하는 건 작품 처음 봤네요. 혼자 쓰신 게 아니라 그런가...
보통 그리고 본인의 타작품 속 주인공을 출연시키는 걸 즐기시던데.. 전작들 적진영이고, 분열남 스쳐지나가고 끝.

좀 제발 후반도 성의 좀 ㅠㅠ 아니 너무 스토리가 없고 설정만 구구절절 (하지만 개연성 없고; 어이도 없는..) 늘어놓다 끝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