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성이라는 것을 아느냐?”
“8성이라니요?”
“네 개는 밝은 기운, 즉 빛의 기운을 담고 있는 별들이지. 나머지 네 개의 별과 방금 알려 준 네 개의 별을 합쳐서 8성이라고 한단다. 여덟 개의 별이지.”
“하지만…….”
“왜, 뭔가가 이상하냐?”
“빛의 기운을 담고 있는 별들보다, 어두운 기운을 담고 있는 네 개의 별들이 더 밝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특히, 저 별이 가장 빛나요!”
빛이 있으면 어둠이 또한 있는 법. 파라얀이 가슴속에 분노의 불꽃을 피우고 있을 당시는 파멸이 별이 다른 어떤 별보다 밝게 빛나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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