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FC. 언더그라운드 피셔맨 클럽. 광화문 지하 깊숙한 곳에서 '잉어'를 낚는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요일의 베이트가 된 현서도 '잉어'와의 싸움에 동참하게 되는데……. 끝까지 살아남는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거슬러 오른 잉어가 북명에 닿으면 뭐가 될 것 같아?드래―곤. 용이 되지.일...
문제된다고 생각되는 점만을 적어보자면, 초중반 에반게리온이 떠오르는 전체적인 설정부와 라노벨스러움. 작가의 현실인식 수준에 의심을 품게 만들 정도로 낮은 작중 '베이트'들의 급여 수준과 대우. 그리고 작가의 정치색인지 아니면 작중 주인공을 곤경에 빠뜨리게 만들기 위해서 극적으로 배치한 것인지 모를 광우병 집회 언급 부분. 이렇게 총 세개의 지점이 있다. 각각 저런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낄 민감한 독자라면 안보는 편이 낫겠다. 이를 제외하면 단연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소재와 무난하게 흘러가는 전개로 잘 맞는 사람에겐 평작 이상의 글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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