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어서 놀랐습니다. 초반 부적으로 얻은 이능이며 뭐 그런게 나오기에 기대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읽어 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래를 아는 주인공(주인공이 크게 비틀지만 결과는 크게 바뀌지 않는 시간 선)+기연(일단 부적으로 인한 이능, 영물인 지렁이 먹고 100년 공력, 귀갑 등 끝도 없습니다.) 으로 이루어진 스토리가 주입니다. 그래도 주인공과 히로인의 합도 좋고 읽으면서 둘의 연인 관계가 내용을 망친다는 느낌도 없이 적절했습니다. 약간 이런 내용을 좀 뺏으면 어떨까? 하는 파트들도 확실히 있었습니다. 특히 왜국에 찾아가서 깽판을 놓고 오는 편 말입니다. 시대 상도 보면 전국시대 이후 에도 시대인 것 같은데, 남궁세가에 잡힌 전직 귀족 출신 왜구 사무라이가 야규 신간류(유술)를 쓰는 걸 보면 말이죠. 그런데 아무리 기습이었다고 하지만 시마즈에서 깽판을 놓을 때, 뒤에 아무리 진왕과 훗날 황제(소설 상 이때는 5황자)가 뒤를 봐줘도 대륙인이라고 밝히고 이렇게 깽판을 치고 심지어 후계자 한 쪽 눈을 날리다니, 아무리 생각을 해도 너무 막 나가는게 심합니다. 시원하고 빠르며 괜찮지만 너무 심하게 막나가고 어떤 일이 되었던 주인공을 위하여 준비된 시간 선인 것 같이 모든 사건이 주인공에게 유리하게 돌아갑니다. 가장 궁금한 점은 주인공이 표사를 고집하는 이유입니다. 설명이나 어떤 원인도 없이 그저 과거 삶에 다리를 저는 쟁자수였고 표사가 되고 싶었는데 못 했기에 이번 생은 표사로 무조건 살겠다고 하는데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쉽게 말해서 지금 여러분의 눈 앞에 1. 7급 공무원(장.차관급(회시 급제 후 만난 관리)이 좀만 기다리면 데려다 쓰겠다고 약조함+국무총리급(진왕)과 미래의 대통령(황제가 될 황자)의 러브콜을 받는 중)이지만 엄청나게 올라 갈 길. 2. 사기업이고 여러 자회사가 독자적인 권한을 지녔지만 그래도 전국에서 가장 큰 기업에서 부회장(무림맹의 총군사)이 내 밑에서 일해라. 라고 하며 기연으로 보면 미래에 회장(무림맹주)자리도 차지 할 가능성이 농후한 길. 3. 그 외에 미래를 통하여 거부가 되는 길. 보다 현 사장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그렇다고 위에 언급된 기업 수준은 아닌 가족 경영 회사에서 일하거나 경영자가 되는 길.
보통 주인공이 선택한 길이 나쁜 점은 없고 오히려 일반적이라면 좋은 길이지만 위에 다른 길들이 너무 압도적이라서 왜 표사만 고집을 하지? 라는 의문과 주인공 빼고 다 멍청하고(그나마 일부는 좀 더 뛰어나거나 비슷한 듯 나옵니다.) 답답한 인물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기연들까지 전부 참아낼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표사를 할 거면 표사라는 일에 집중을 하거나 보면 그냥 무림에서 고수가 꺵판치고 다니는 것에 그냥 고수를 표사로만 바꾼 것 같습니다. 표사의 전통이니 명예니 존경이니 다 말하지만 전부 주인공한테는 똥인데 엄청 챙기는 것처럼 나옵니다. 사기도 치고 남의 인생도 꺾어 놓고 도둑질도 시키고 사실 상 흑도나 다를 바 없는데 엄청 쉴드를 쳐줍니다.
초중반의 치밀한 구성에 비해 중후반부가 굉장히 아쉬운 소설. 그럼에도 불구, 괜찮은 문장력과 매력적인 히로인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사건 구성들로 작가의 노력이 소설 곳곳에 보이는 점을 높이사고 싶음. 웹소시대 4대 무협이라 불리는 화산귀환, 환생표사, 절대검감, 무림서부 네 작품 중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장 잘쓴 글이 아닌가 생각함.
굳이 회빙환일 필요가...? 물론 결말에 어떻게 가져다 붙이려고 하지만 좀 그렇다. 그리고 전생 쟁자수인 주인공의 심오막측한 능력이라던 솔직히 핍진성에 심대한 하자가 있지만 뭐... 그냥 보면 재밌다. 몇몇 부분에서 다르게 썼다면 더 높게 평가될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운 작품.
그드 LV.20 작성리뷰 (35)
펀치 LV.27 작성리뷰 (67)
중간에 살짝 루즈해지지만 그 부분 외에는 전체적으로 재밌게 읽음
진짜공 LV.39 작성리뷰 (140)
초반 부적으로 얻은 이능이며 뭐 그런게 나오기에 기대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읽어 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래를 아는 주인공(주인공이 크게 비틀지만 결과는 크게 바뀌지 않는 시간 선)+기연(일단 부적으로 인한 이능, 영물인 지렁이 먹고 100년 공력, 귀갑 등 끝도 없습니다.) 으로 이루어진 스토리가 주입니다.
그래도 주인공과 히로인의 합도 좋고 읽으면서 둘의 연인 관계가 내용을 망친다는 느낌도 없이 적절했습니다.
약간 이런 내용을 좀 뺏으면 어떨까? 하는 파트들도 확실히 있었습니다.
특히 왜국에 찾아가서 깽판을 놓고 오는 편 말입니다.
시대 상도 보면 전국시대 이후 에도 시대인 것 같은데, 남궁세가에 잡힌 전직 귀족 출신 왜구 사무라이가 야규 신간류(유술)를 쓰는 걸 보면 말이죠.
그런데 아무리 기습이었다고 하지만 시마즈에서 깽판을 놓을 때, 뒤에 아무리 진왕과 훗날 황제(소설 상 이때는 5황자)가 뒤를 봐줘도 대륙인이라고 밝히고 이렇게 깽판을 치고 심지어 후계자 한 쪽 눈을 날리다니, 아무리 생각을 해도 너무 막 나가는게 심합니다.
시원하고 빠르며 괜찮지만 너무 심하게 막나가고 어떤 일이 되었던 주인공을 위하여 준비된 시간 선인 것 같이 모든 사건이 주인공에게 유리하게 돌아갑니다.
가장 궁금한 점은 주인공이 표사를 고집하는 이유입니다.
설명이나 어떤 원인도 없이 그저 과거 삶에 다리를 저는 쟁자수였고 표사가 되고 싶었는데 못 했기에 이번 생은 표사로 무조건 살겠다고 하는데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쉽게 말해서 지금 여러분의 눈 앞에
1. 7급 공무원(장.차관급(회시 급제 후 만난 관리)이 좀만 기다리면 데려다 쓰겠다고 약조함+국무총리급(진왕)과 미래의 대통령(황제가 될 황자)의 러브콜을 받는 중)이지만 엄청나게 올라 갈 길.
2. 사기업이고 여러 자회사가 독자적인 권한을 지녔지만 그래도 전국에서 가장 큰 기업에서 부회장(무림맹의 총군사)이 내 밑에서 일해라. 라고 하며 기연으로 보면 미래에 회장(무림맹주)자리도 차지 할 가능성이 농후한 길.
3. 그 외에 미래를 통하여 거부가 되는 길.
보다
현 사장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그렇다고 위에 언급된 기업 수준은 아닌 가족 경영 회사에서 일하거나 경영자가 되는 길.
보통 주인공이 선택한 길이 나쁜 점은 없고 오히려 일반적이라면 좋은 길이지만 위에 다른 길들이 너무 압도적이라서 왜 표사만 고집을 하지? 라는 의문과 주인공 빼고 다 멍청하고(그나마 일부는 좀 더 뛰어나거나 비슷한 듯 나옵니다.) 답답한 인물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기연들까지 전부 참아낼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표사를 할 거면 표사라는 일에 집중을 하거나 보면 그냥 무림에서 고수가 꺵판치고 다니는 것에 그냥 고수를 표사로만 바꾼 것 같습니다.
표사의 전통이니 명예니 존경이니 다 말하지만 전부 주인공한테는 똥인데 엄청 챙기는 것처럼 나옵니다.
사기도 치고 남의 인생도 꺾어 놓고 도둑질도 시키고 사실 상 흑도나 다를 바 없는데 엄청 쉴드를 쳐줍니다.
노잼소설안봄 LV.7 작성리뷰 (4)
모리 히나코 LV.28 작성리뷰 (43)
페드로정 LV.22 작성리뷰 (46)
표사라는 직업을 잘 그려낸 수작이지만, 무협이라기엔 무가 너무 부족한 느낌. 다만 협은 살아있다.
애플 LV.15 작성리뷰 (23)
잭커비 LV.20 작성리뷰 (36)
알슨 LV.20 작성리뷰 (32)
이런 류의 소설이 다 그렇듯, 제대로 된 힘을 얻기 전까지 개같이 구르고, 묘책으로 부족한 힘을 채울 때가 가장 재밌고, 어느정도 힘을 얻은 이후로는 글이 새로움을 잃고 패턴화 된다
라오라스랑 LV.18 작성리뷰 (30)
중간 한 에피소드에서는 통으로 건너뛰었지만 재밌게 읽었다.
완결이 아쉬웠던 소설.
배물고기 LV.31 작성리뷰 (84)
심영 LV.3 작성리뷰 (1)
문원1 LV.9 작성리뷰 (7)
무협의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가져왔다.
남장여자가 처녀라는 설정?
이것을 이렇게 깔끔하게 풀어가는 소설이 근래 없었다.
작가의 오랜 연륜이 군데군데 묻어나는 무협 설정이 매끄러운 전개와 합쳐져
맛깔나는 작품.
그러나 이런 작품조차도 일본 배경 에피소드를 살리지 못하였으니, 오호통재라.
일본 배경은 쓰지 말도록 하자, 작가들이여.
Heii LV.45 작성리뷰 (176)
에피소드도 잘풀고 뭐..재밋ㅅㅅ
밥머고가 LV.21 작성리뷰 (43)
붕가망가 LV.13 작성리뷰 (15)
잡식성독자 LV.8 작성리뷰 (5)
어찌보면 무림의 고수들이 내공을 제한한 상황에서 초식만으로 수를 겨루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의 입맛이 특정화 되면서, 오히려 한정된 테마 내에서 경쟁하고 실력을 뽐내야 하는 제한이 걸린 셈이다.
환생표사는 내공이 묶인 상황에서 천변만화한 초식으로 좌중을 압도해버린 초고수와도 같은 작품이었다.
기본적으로 카타르시스 부여라는 목적의식은 확실하게 부여잡은 채로,
다양한 검로를 통하여 독자들의 긴장감과 흥미의 맥점을 사정없이 찔러낸다.
특히 표사라는 직업을 통하여 전문가물적인 재미도 충분히 부여하였다는 점이 높게 살만하다.
주인공이 다양한 위기상황을 재치를 발휘하여 돌파해내는 장면은 이야기의 재미가 정형화되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튀게 만들어 준다.
대중성을 잡으면서도 개성과 긴장감을 놓지 않은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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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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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호랑 LV.25 작성리뷰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