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찢어발기는 괴물의 출현 후‘레이더’와 ‘레이더 아닌 자’로 나뉜 세상.아무리 노력해도 레이더가 될 수 없는 현실에,24살 이세민은 한 평 방 안에 자신을 가둔다.어느 날, 그런 그에게 나타난 이상한 사이트.「신규 회원의 방문을 환영합니다.초월자 네트워크.각 차원의 초월자들을 연결하는 커뮤니티입니다.」그들이 알려주는 진정한 무(武)의 세계.인간과 괴물이 분간되지 않는 혼돈의 아수라장에,이제 ‘진짜 레이더’가 등장한다!“덤벼, 새끼들아.”
아무래도 장르의 배경을 감안 했을때 게임 판타지 보다는 헌터물이 덜 유치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배경이 게임속인 것과 현실인 것은 무게감이 다르니)
소설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우연히 초월자 네트워크라는 기연을 얻게 된 뚱뚱보 히키코모리 백수가 멋진 쾌남 협객 헌터가 되는 이야기 이다.
주인공은 줄곧 유쾌하면서도 멋있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협객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마수들이 미친 듯이 지구로 넘어오는 2부로 오면서 작품의 분위기는 급변한다. 유쾌하고 간지나는 협객 헌터물에서 어둡고 진지한 아포칼립스물로 변한다.
주변 조연들과 엑스트라들의 허무한 죽음과 파멸 이후에 주인공은 이계로 넘어가게 되고, 이계에서 또 다른 모험을 시작한다.
이계에 넘어온 이후에도 개그성 이야기나 전개가 조금씩은 들어가지만 아무래도 지구가 망해가고 있다는 사실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주인공도 전처럼 유쾌할 수 없고, 독자들도 여유와 웃음으로 보기 보다는 전개에 답답함과 짜증을 느끼게 된다.
차라리 이계에서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가 초중반에 위치했다면 괜찮았을 텐데
1부가 끝나고 스토리 전개가 최종 국면에 근접한 것 처럼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그 분위기 그대로 2부 전개를 질질 이어나가니 독자들 입장에선 좀 루즈하게 느껴진다. --------------------------------------------------------------------------------------------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주인공을 포함해서 많은 등장 인물들이 상황에 따라서 변하거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긍정적이던 인물이 시간이 흘러 타락하거나 사실 과거에는 양아치 같은 놈이었고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인물들도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거나, 상황에 따라서 자신의 신념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이야기와 과정은 억지스럽기 보다는 자연스럽고 그래서 더 매력적이고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 좋았던 이들은 나빠지고, 나빴던 이들은 다시 좋은 사람의 행동을 한다. 태극혜가 그의 마음을 위로했다.
"태극은 음과 양이자 천지인, 나아가 원형이정을 가리킨다."
어쩐지 그것이 말하는 바를 알 것 도 같았다. 세계는 계속 해서 변화한다, 자신조차 그랬다.
그 흐름은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결국은 태극의 도 아래서 정렬한다.-
하지만 이런 소설의 매력도 이계로 넘어오면서 다소 빛을 바랜다.
1부와 달리 절대악인 2부의 악역 부터가 매력적이지 않았고 2부 악역이 남들을 타락 시킨다는 설정도, 선역을 부자연스럽게 억지로 나쁜놈으로 만드는 느낌이라서 영 불호.
차라리 싸워야할 적을 구체적인 마왕 역할의 악역을 만들기 보다는 뭔가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으나 막아야 하는 자연현상 같은 걸로 만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월탱하세요 LV.18 작성리뷰 (24)
뽕이 급속히 차오른다
후반에 조금 추진력이 부족해지는건 대부분 소설의 공통점이랄까
GREEN LV.14 작성리뷰 (16)
2부의 이세계행 + 갑자기 아포칼립스 가 특히 흥미가 떨어질 수 있을것같은 부분
그래도 뭐 한번 쭉 읽어보면 나름 기억엔 남는 소설
검은절벽너머에 LV.43 작성리뷰 (155)
ㄹㄷㄷ LV.46 작성리뷰 (82)
이 작가의 전작은 너무 유치했는데
이번 작품은 그런 느낌은 훨씬 덜했다.
아무래도 장르의 배경을 감안 했을때
게임 판타지 보다는 헌터물이 덜 유치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배경이 게임속인 것과 현실인 것은 무게감이 다르니)
소설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우연히 초월자 네트워크라는 기연을 얻게 된
뚱뚱보 히키코모리 백수가 멋진 쾌남 협객 헌터가 되는 이야기 이다.
주인공은 줄곧 유쾌하면서도 멋있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협객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마수들이 미친 듯이 지구로 넘어오는 2부로 오면서 작품의 분위기는 급변한다.
유쾌하고 간지나는 협객 헌터물에서 어둡고 진지한 아포칼립스물로 변한다.
주변 조연들과 엑스트라들의 허무한 죽음과 파멸 이후에
주인공은 이계로 넘어가게 되고, 이계에서 또 다른 모험을 시작한다.
이계에 넘어온 이후에도 개그성 이야기나 전개가 조금씩은 들어가지만
아무래도 지구가 망해가고 있다는 사실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주인공도 전처럼 유쾌할 수 없고,
독자들도 여유와 웃음으로 보기 보다는 전개에 답답함과 짜증을 느끼게 된다.
차라리 이계에서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가
초중반에 위치했다면 괜찮았을 텐데
1부가 끝나고 스토리 전개가 최종 국면에 근접한 것 처럼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그 분위기 그대로 2부 전개를 질질 이어나가니 독자들 입장에선 좀 루즈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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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주인공을 포함해서 많은 등장 인물들이
상황에 따라서 변하거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긍정적이던 인물이 시간이 흘러 타락하거나
사실 과거에는 양아치 같은 놈이었고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인물들도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거나, 상황에 따라서 자신의 신념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이야기와 과정은 억지스럽기 보다는 자연스럽고
그래서 더 매력적이고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 좋았던 이들은 나빠지고, 나빴던 이들은 다시 좋은 사람의 행동을 한다.
태극혜가 그의 마음을 위로했다.
"태극은 음과 양이자 천지인, 나아가 원형이정을 가리킨다."
어쩐지 그것이 말하는 바를 알 것 도 같았다.
세계는 계속 해서 변화한다, 자신조차 그랬다.
그 흐름은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결국은 태극의 도 아래서 정렬한다.-
하지만 이런 소설의 매력도 이계로 넘어오면서 다소 빛을 바랜다.
1부와 달리 절대악인 2부의 악역 부터가 매력적이지 않았고
2부 악역이 남들을 타락 시킨다는 설정도,
선역을 부자연스럽게 억지로 나쁜놈으로 만드는 느낌이라서 영 불호.
차라리 싸워야할 적을 구체적인 마왕 역할의 악역을 만들기 보다는
뭔가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으나 막아야 하는 자연현상 같은 걸로 만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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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를 여러모로 혹평 했지만,
1부에 비해 아쉬웠던 거지 심각하게 못 볼만한 망작 인건 아니었다.
그런대로 무난하게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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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LV.26 작성리뷰 (49)
이거 보다보면 ㄹㅇ 개꿀잼인데 제목이 안티인 부분
고소=살인 LV.36 작성리뷰 (76)
매취스틱 LV.22 작성리뷰 (35)
다만 이세계 넘어가고 4종족 모두 설득하고 다니는 장면이 루즈했다.
그걸 빼면 뽕도 괜찮고, 마무리도 괜찮았던 소설
prayfrag95 LV.18 작성리뷰 (26)
뭐랄까 현대판타지 부분에 있어서
이런 주인공이 있다는 것이 좋았다.
성장해가는 주인공과 망가져가는 세상에서 줄다리기가 나쁘지 않았다.
제목이 조금 함정느낌이 나지만 현판을 추천하라하면 이걸 추천할 듯 싶다.
단지 후반에 조금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스토리가 살짝 유치하고 과장된다는게 초큼 ..
Kim SeungMin LV.17 작성리뷰 (25)
재밌음 추천.
성장물성애자 LV.29 작성리뷰 (59)
결말도 깔끔하게 마무리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소설이다.
poa LV.23 작성리뷰 (42)
개그코드 안맞으면 조금 그럴수도
베인 LV.13 작성리뷰 (15)
안 보이는 투명츄 LV.43 작성리뷰 (112)
군대에서 선후임들이랑 서로 인정 받고 하며 어울리는 내용도 좋았고.
근데 북한군 만나면서 좀...
오렌지H LV.23 작성리뷰 (36)
힙스터 LV.17 작성리뷰 (17)
ㅌ LV.26 작성리뷰 (55)
고독한미식가 LV.28 작성리뷰 (58)
김치찌개 LV.16 작성리뷰 (9)
그놈의 제목과 아재개그;;
ldH LV.23 작성리뷰 (30)
페리 LV.23 작성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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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dhksdn LV.25 작성리뷰 (57)
루키123 LV.45 작성리뷰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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