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낭군

무림낭군 완결

<무림낭군> 에피루스 베스트 무협 소설!

운명은 그에게 어부심이라는 이름을 선사했다.
그는 버림받은 사람들의 땅 망촌에서 시체를 만지며 살아가는 시체지기 소년이었다.
〈공공문은 역용지도의 대가이신 역신, 경공과 보법의 영원한 황제이신 경신, 투술(훔치는 기술)과 금나술의 달인이신 수신 등 삼신에 의해 세워졌다. 감히 단언컨대 공공문이야말로 지상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조직과 문도들의 자질 및 절기 등에 있어 지상 최고의 문파라고 불러 손색이 없으리라.〉
읽고 있던 어부심이 피식 웃었다.
“푸훗! 도둑질과 소매치기를 일삼는 사람들의 자질이 뛰어나고 또 그들이 모인 집단이 지상최고의 문파라고 자랑하다니.”
그러나 책장을 넘기는 동안 어부심의 얼굴에 나타났던 웃음은 싹 사라져버렸다.
대신 진한 감탄의 빛이 떠올랐다.
“일보를 걷는 동안 서른여섯 번 모습을 바꾸고 어린아이 손바닥 위에서도 능히 삼백육십 방위를 밟으며… 뜻만으로 원하는 곳으로 몸이 이동하고… 다른 사람의 뱃속에 들어간 음식물을 꺼낼 수가 있으며… 한 번 손을 뻗어 다섯 명을 동시에 움켜잡을 수가 있다. 아아, 이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도 잊었다.
어부심은 마냥 세 권의 책자에 적힌 내용에 빠져들었다.
이윽고 어부심이 책자를 덮으며 몸을 일으켰다.
“신투 할아버지! 책은 잘 숨겨 놓을게요. 아무도 찾지 못할 곳에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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