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승 작가의 대표작, <하얀 늑대들>기존 원작을 작가님께서 직접 다시 쓰신 개정판으로 선보입니다. 전쟁터에서 패잔병이 된 농부 카셀은 우연히 아란티아의 보검을 주워, 그 주인인 하얀 늑대들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막상 만난 하얀 늑대들은 거꾸로 카셀에게 캡틴을 하라고 떠넘기는데... 농부에서 패잔병으로, 패잔병에서 캡틴으로, 살아남기 위한 거짓말에서 친구들을 지키려는 희생으로, 지금 카셀의 싸움이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몰입이 잘 되질 않았던 작품 다만 하얀늑대들을 읽었을 당시에는 판타지 읽기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라 주인공이 약하면 몰입이 안됐던것도 있음 지금 다시 읽으면 평가가 바뀔수도 있는데 볼게 너무 많다... 근데 주변 평가가 너무 좋다보니 언젠가 한번 다시읽고 평점 수정할수도 작가 실력은 의심 안하는게 뫼신사냥꾼은 진짜 재밌게 읽음
주인공은 가장 강해야 돼, 리더는 팀에서 1등이어야 해 등등.. 무의식적으로 지닌 편견을 깨는 작품이다. 주인공이 대화로만 상황을 해결하는 게 말이 안 돼서 작품이 싫을 수는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타고난 능력이 다르고, 팀에서 필요한 것이 무력만은 아니기에 카셀 또한 하얀 늑대이다. 특히 리더이기에 가장 강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는 과정이 정말 아름답다. 그저 손바닥 뒤집듯 휙 생각이 바뀌는 게 아닌 서서히 정신적 성장을 이루는 게 많을 걸 느끼게 해준다.
후반부로 갈수록 늘어짐이 심하지만.. 그래도 이 작품이 이렇게 좋은 평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소설이 연재되고 있던 당시에도 봤고, 책으로 나온 후에도 봤고, 그 후에도 몇 번씩 다시 봤는데.. 나이를 먹고 읽을 수록 어설픈 단점이나 미숙한 점이 더 눈에 잘 보이기는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몇 번씩 다시 본 한국 판타지 소설은 없습니다. 특히 말도 안되는 먼치킨 사이다물이 판치는 현재 시점에서는 더 읽어볼만한 보석같은 고전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걸 떠나서 개정판을 보게 됐을 때의 기쁨이 정말 컸습니다. 개정되기 전에도 카셀의 매력은 충분히 표현됐습니다. 그러나 가독성이 떨어지고 좀 난잡했습니다. 최신판은 이 모든 게 다 해결이 됐습니다. 주인공 자체의 무력은 약하지만, 다른 능력치가 높아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파티의 일원들은 전투력은 높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하나씩 있습니다. 가장 큰 점은 다들 잘났기 때문에 하나로 융화가 안 됐습니다. 리더의 자리도 잘 안 맡으려고 했죠. 이 없는 퍼즐 조각을 카셀이 맞춰줍니다. 운명적으로. 새로운 캡틴은 현대의 정치인의 덕목을 갖춘 사람입니다. 작중에서도 정치인들과 말이 잘 통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아란티아 왕국에 필요했던 정치력과 외교력을 갖춘 인재였던 거죠. 카셀이 검술 실력이 별로기는 하지만, 다른 언변과 배짱이 대단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 뿌리가 궁금해집니다. 천재인지 아니면 유전인지 가요. 아버지는 종종 그의 회상 속에서 등장합니다. 이때만 해도 어떤 사람인지 몰랐죠. 나중에 보니 아버지로부터 많이 왔더군요. 작가님이 인간 본연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반영된 리더는 정말 좋았고, 기사단원들도 좋았습니다. 충분히 수작의 반열에 올리기에 모자람이 없는 소설입니다.
윤현승 작가 본인 스타일의 완성작이라고 볼 수 있다. 주인공을 제외한 캐릭터는 등장 시점에 이미 성장이 끝난 완성된 사람들이며 사건과 회상을 통해 캐릭터의 정체성과 성장과정을 독자에게 이입시킨다. 초중반의 사건들은 어려워보이나 모두 힘을 합치면 해결할 수 있을듯한 난이도이며 이 과정또한 흥미진진하다. 이런 사건들은 윤현승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최종보스인 "이유없는 절대악"으로 주인공 일행을 이끌고 이 최종보스는 너무나 강대하여 절대 이길 수 없을듯하나 완성된듯 하던 캐릭터들이 마지막에 각자 각자의 방법으로 한계를 넘어 성장하고 주인공도 마지막 한조각을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을 통해 마지막 시련을 이겨내는데 이 마지막 장면을 위해 겪는 고난과 극복의 카타르시스가 윤현승 작품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반지의 제왕을 원어로 읽을 수 있으면 이런 느낌일까
강아지좋아해 LV.16 작성리뷰 (14)
지금도 '주인공이 캡틴으로 떠받들어져 지는것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하지않나?' 라는 의문이 기억에남는다.
테니군 LV.25 작성리뷰 (51)
페드로정 LV.22 작성리뷰 (46)
인생 소설을 단 한편만 꼽는다면 주저없이 하얀늑대들을 꼽겠다.
추억보정인가 싶어 다시 읽어봤는데도 여전히 최고의 작품.
시리오리 LV.24 작성리뷰 (50)
김명희 LV.28 작성리뷰 (75)
다재다능 LV.43 작성리뷰 (161)
주인공이 약하지만 아주 재밌게 잘 풀어나가서
먼치킨 같은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어도 무리 없이 재밌게 완독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뿔잽이 LV.17 작성리뷰 (28)
다만 하얀늑대들을 읽었을 당시에는 판타지 읽기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라
주인공이 약하면 몰입이 안됐던것도 있음
지금 다시 읽으면 평가가 바뀔수도 있는데 볼게 너무 많다...
근데 주변 평가가 너무 좋다보니 언젠가 한번 다시읽고 평점 수정할수도
작가 실력은 의심 안하는게 뫼신사냥꾼은 진짜 재밌게 읽음
있는그대로사실만 LV.14 작성리뷰 (19)
Moreader LV.39 작성리뷰 (129)
Jay76089 LV.19 작성리뷰 (30)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정요정 LV.21 작성리뷰 (44)
Sy LV.8 작성리뷰 (7)
하얀늑대 LV.20 작성리뷰 (40)
느으음 LV.7 작성리뷰 (5)
원자력로켓 LV.23 작성리뷰 (50)
an An LV.22 작성리뷰 (47)
nightsky6 LV.15 작성리뷰 (22)
후반부는 전반부에 비해 성격이 조금 다르나 그래도 글의 수준과 전개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전반부의 재미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매끄럽고 재미나게 이어진 편.
가븐유령 LV.18 작성리뷰 (33)
오버클럭 LV.3 작성리뷰 (1)
무의식적으로 지닌 편견을 깨는 작품이다.
주인공이 대화로만 상황을 해결하는 게 말이 안 돼서 작품이 싫을 수는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타고난 능력이 다르고, 팀에서 필요한 것이 무력만은 아니기에 카셀 또한 하얀 늑대이다.
특히 리더이기에 가장 강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는 과정이 정말 아름답다.
그저 손바닥 뒤집듯 휙 생각이 바뀌는 게 아닌 서서히 정신적 성장을 이루는 게 많을 걸 느끼게 해준다.
J16518 LV.8 작성리뷰 (6)
LaughGhost LV.21 작성리뷰 (41)
개정되기 전에도 카셀의 매력은 충분히 표현됐습니다.
그러나 가독성이 떨어지고 좀 난잡했습니다.
최신판은 이 모든 게 다 해결이 됐습니다.
주인공 자체의 무력은 약하지만, 다른 능력치가 높아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파티의 일원들은 전투력은 높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하나씩 있습니다.
가장 큰 점은 다들 잘났기 때문에 하나로 융화가 안 됐습니다.
리더의 자리도 잘 안 맡으려고 했죠.
이 없는 퍼즐 조각을 카셀이 맞춰줍니다. 운명적으로.
새로운 캡틴은 현대의 정치인의 덕목을 갖춘 사람입니다.
작중에서도 정치인들과 말이 잘 통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아란티아 왕국에 필요했던 정치력과 외교력을 갖춘 인재였던 거죠.
카셀이 검술 실력이 별로기는 하지만, 다른 언변과 배짱이 대단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 뿌리가 궁금해집니다.
천재인지 아니면 유전인지 가요.
아버지는 종종 그의 회상 속에서 등장합니다.
이때만 해도 어떤 사람인지 몰랐죠.
나중에 보니 아버지로부터 많이 왔더군요.
작가님이 인간 본연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게 반영된 리더는 정말 좋았고, 기사단원들도 좋았습니다.
충분히 수작의 반열에 올리기에 모자람이 없는 소설입니다.
시누카 LV.23 작성리뷰 (53)
이런 사건들은 윤현승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최종보스인 "이유없는 절대악"으로 주인공 일행을 이끌고 이 최종보스는 너무나 강대하여 절대 이길 수 없을듯하나 완성된듯 하던 캐릭터들이 마지막에 각자 각자의 방법으로 한계를 넘어 성장하고 주인공도 마지막 한조각을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을 통해 마지막 시련을 이겨내는데 이 마지막 장면을 위해 겪는 고난과 극복의 카타르시스가 윤현승 작품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반지의 제왕을 원어로 읽을 수 있으면 이런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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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심 LV.12 작성리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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