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장인물 묘사 등장인물의 감정마다 소설의 클라이막스를 이끌어도 될 정도로 각자 케케묵은 사연을 등지고 있다. 그러나 주인공은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그들이 몇천 번 씩이나 보았을 자신이 어땠는지조차 알 수 없다. 뒤로도 앞으로도 가지 않는 시간 속에서...
2. 소소한 만담 작중 어두운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이다. 만담의 수위도 과하지 않고 괜찮다. 약간 평화로운 정신병원 느낌이다. 취향에 맞다면 재미있게 볼 것이다. 그러나 서술보다 대화문이 더 많은 타이밍에 진도가 느려지는 부분이나 재미를 위한 대화 자체를 쓸데없다고 생각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3. 히로인 히로인이 굉장하다. 씬 스틸러 수준은 아니지만, 충분히 감초라고 불릴 만하다. 매사에 무뚝뚝하고 반응이 적은 듯하지만 은근히 잘 삐지고 겁 먹기도 하는 등 꽤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또 엉뚱한 데서 적극적인 것부터, 시간의 흐름을 따라와주지 못하고 자신을 계속 잊어버리는 한 남자를 평생 사랑해왔다는 부분까지. 물론 현실적인 등장인물을 좋아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단점
1. 주인공 묘사 주인공이 정서적으로 너무 평면적이다. 작중 최고의 재능을 가져 몇천 년을 살아온 회귀자보다 더욱 뛰어난 두각을 보이는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의 알 수 없는 고통을 보듬어줄 수 없음에 무력함을 느낀다거나 하는... 그런 장면은 없다.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감정 묘사의 고점에 비해 주인공이 너무 일률적이다.
심박수 LV.16 작성리뷰 (22)
초중반까지는 재밌으나 떡밥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하는 중후반부터 물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캐릭터는 정말로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함
특히 중반부터 나오는 여검사가 진짜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삼촌 LV.88 작성리뷰 (720)
안 보이는 투명츄 LV.43 작성리뷰 (112)
자기 빼고 다른 사람들은 수십 수백번 회귀를 반복한 사람들이라 어느 순간 세상이 망가져가는 것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씁쓸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음.
왠지 모르게 소설의 문체가 딱딱하다는 느낌을 많이 줘서 읽을 때 상상하기 굉장히 힘들었음.
~~한 것이야 라는 말투를 쓰는 드래곤과 주인공에게 집착하는 정신병 걸린 성녀 등 여러모로 소재는 좋았지만 좀 더 부드럽게 쓰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싶음.
밝은기둥 LV.19 작성리뷰 (27)
이룸크롱 LV.17 작성리뷰 (27)
poa LV.23 작성리뷰 (42)
마무리까지 모나지 않게 진행은 잘 됐는데 재미 면에서는 아쉬웠다.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ㅌ LV.26 작성리뷰 (55)
무르무르 LV.20 작성리뷰 (24)
하지만 주인공만은 기억이 없는상태로 회귀를 진행중
읽으면서 뭔가 신박하다는 생각을 했음
노무현 LV.34 작성리뷰 (75)
지가 먼치킨 이여도 적들 파워레벨이 비슷하면 어느정도 긴장감이 유지 되었을텐데
파워밸런스마저 방장사기,빨강사기 같은 감성이라 이야기에 긴장감이 훅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주인공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없어짐
P LV.41 작성리뷰 (103)
장점
1. 등장인물 묘사
등장인물의 감정마다 소설의 클라이막스를 이끌어도 될 정도로 각자 케케묵은 사연을 등지고 있다. 그러나 주인공은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그들이 몇천 번 씩이나 보았을 자신이 어땠는지조차 알 수 없다. 뒤로도 앞으로도 가지 않는 시간 속에서...
2. 소소한 만담
작중 어두운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이다. 만담의 수위도 과하지 않고 괜찮다. 약간 평화로운 정신병원 느낌이다. 취향에 맞다면 재미있게 볼 것이다. 그러나 서술보다 대화문이 더 많은 타이밍에 진도가 느려지는 부분이나 재미를 위한 대화 자체를 쓸데없다고 생각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3. 히로인
히로인이 굉장하다. 씬 스틸러 수준은 아니지만, 충분히 감초라고 불릴 만하다. 매사에 무뚝뚝하고 반응이 적은 듯하지만 은근히 잘 삐지고 겁 먹기도 하는 등 꽤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또 엉뚱한 데서 적극적인 것부터, 시간의 흐름을 따라와주지 못하고 자신을 계속 잊어버리는 한 남자를 평생 사랑해왔다는 부분까지. 물론 현실적인 등장인물을 좋아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단점
1. 주인공 묘사
주인공이 정서적으로 너무 평면적이다. 작중 최고의 재능을 가져 몇천 년을 살아온 회귀자보다 더욱 뛰어난 두각을 보이는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의 알 수 없는 고통을 보듬어줄 수 없음에 무력함을 느낀다거나 하는... 그런 장면은 없다.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감정 묘사의 고점에 비해 주인공이 너무 일률적이다.
바람비 LV.16 작성리뷰 (24)
그리고 그 중간에 위치한 사막, 중동의 문화까지 여러가지가 뒤섞여 있으며
마법,요술 등의 현실과는 아예 동떨어진 환상들도 흘러넘치는 판타지 세계입니다.
10년 전, 현대에서 잘 살다 갑작스레 이 세계로 끌려온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결국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며
어느 한 곳에 눌러앉아 이제는 나름의 경력을 갖춘 중견 원예가로서
어제도 그러했듯 그는 인적이 드문 주점에 들러
제자의 주급을 삥땅칠 작정으로 맥주를 마시는 평범한 시민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는 맥주를 마시다 갑작스레 자신의 제자에게서
자신이 120번째 회귀한 회귀자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것도 심지어 다른 사람, 저 옆집 마당 할매까지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죄다
120번 회귀해버렸다는 개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 글은 '회귀' 라는 클리셰를 정말 창의적으로 비틀어버린 소설입니다.
회귀자가 버린 세상에서
1회차인, 단 하나의 인생밖에 없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를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끝이라 여기지 않는 가운데
유일하게 목숨을 소중히 여기는 주인공의 모습이 굉장히 흥미로웠던 작품입니다.
청년의위기 LV.23 작성리뷰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