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제목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높은 전투 기술과 냉정한 판단력을 무기로 젊은 나이에 두각을 드러내며 인근에 그 이름을 알린 모험가 청년 데일. 어느 의뢰로 깊은 숲 속에 발을 들인 그는 그곳에서 바짝 마른 어린 마족 소녀와 만난다. 죄인의 낙인을 짊어진 소녀 라티나를 그대로 숲에 버려두지 못하고 이것도 인연이라며 데일은 그녀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완전히 딸바보가 되어 있다?!
아빠가 너무 강함 LV.48 작성리뷰 (138)
ㅇㅇ LV.18 작성리뷰 (29)
나만당할순없지!
omicron LV.41 작성리뷰 (120)
그런데 보통 10대 후반 소년이 초딩 저학년 여자애를 주웠으면 동생삼지 딸삼지는 않지 않나?
키잡물 빌드업이 너무 노골적이라 시작부터 좀 쎄했다.
게다가 중반도 되기 전에 여주인공이 적극적으로 애정공세하는데 주인공은 일본특유의 둔감주인공 ㅋㅋ
키잡/역키잡은 이성적인 관계가 아니었다가 애정으로 변화하는 그 감정 변화 같은게 묘사되는게 포인트인데 그런쪽은 거의 없다시피 함.
그래서 난 키잡물이 아니라 초중딩이 애정공세하는 페도물이라고 정의내림.
q1w2e3r4! LV.35 작성리뷰 (54)
그래도 살아간다. LV.50 작성리뷰 (107)
더 간다면 멘탈과 동심이 와장창 부서져 내리는 걸 경험할 수 있을것
똥꼬충죽어 LV.44 작성리뷰 (107)
설명 끝.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제목이 저렇게 길어서 너무 유치한 소설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었는데 색다른 소설이었습니다.
초반부는 부모를 잃고 동족으로부터 추방당한 아이를 입양한 주인공이 함께 살아가며 주인공과 딸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중반은 성장하며 주인공에게 연심을 품은 딸과 주인공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
후반부는 암시되었던 설정들을 풀면서 마왕들을 주인공이 쳐죽이고 납치당한 딸을 구출하는 전개..입니다.
딸인 라티나의 매력을 표현하는 데에 전체 글 지분의 70% 이상이 들어갑니다.
작가의 캐릭터 빨아주는 글이라고 해도 별로 할 말은 없을겁니다.
다만 매력을 표현한다는 게 성적인, 이성적인 매력이라기보다 버림받고 부모를 잃은 아이가 주인공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 주변의 인간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는 과정,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친구를 만드는 과정, 마법을 배우고 일을 배우며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제가 주인공의 입장에 몰입해서 입양한 딸이 훌륭하게 커가는 것을 훈훈하게 바라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프린세스메이커 여왕엔딩 보면 어이구 우리딸 잘컸다 ㅠㅠㅠ 하는것처럼요)
초반부 어이구 우리딸 하는 마음에 중반부 키잡전개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주인공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일단 태어나기를 용사로서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고
15세가량에 마을을 위해 외부로 나와 불과 3년만에 주변에게 모두 인정받고 주변 지역 최강급으로 대우받지만 계속되는 전투로 정신이 마모되어 위태롭던 차에
18세에 리타나를 만나 초반부 전개에서 정신의 안정을 찾고 (18세 ~ 21세) 이후 (24세쯤) 딸의 연심을 알고 받아들이며 26세쯤에 딸하고 거사를 치르고 29세까지 마왕을 다 쳐죽이고 다니는 먼치킨 전개...
전 처음에 묘사되는 주인공의 모습에 한 십몇년쯤 전장에서 구른 줄 알았습니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인줄.
그래도 특이한 설정을 가진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고,
나쁜 점은 싹 빼고 이상적인 모습의 딸을 기르는 육성물로서도 훌륭했고.
그렇게 제대로 키워낸 딸하고 키잡을 찍는 (이건 좀 별로...일본감성인지) 전개는 좀 별로였습니다만
캐릭터의 매력을 잘 표현한 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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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진네만 LV.51 작성리뷰 (249)
사실 이 설정 하나 빼고는 그냥 흔한 라노벨
고인돌 LV.111 작성리뷰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