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하나의 세계와 수십억의 등장인물이 존재한다.하지만 히로인이나 조력자 같은'비중 있는 조역'이라면 몰라도그 외의 모두에게 이름이 있을 리는 없다.“춘동아 너는 몇 위야?”나는 나를 모른다. 이름이 왜 춘동인지도 모르겠다.이 세상은 내가 쓴 소설.그러나 나는 내가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인물이 되어 있다.요원사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 말고는 평범하기 그지없는,소설 속 그 누구와도 접점이 없는,소설의 지면 그 어디에도 이름이 적히지 않을 그런 인물.그러니까, 나는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아니. 소설 속 먼지가 되었다.[소설 속 엑스트라]
가나다맛가나다 LV.10 작성리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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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억도 안나서 다시 볼 엄두가 안나서 완결은 모르겠다.
그래도 초~중반의 빌드업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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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필력에 비해 설정이 치밀하지 못한 느낌.
볼매운동 LV.34 작성리뷰 (98)
스토리 전개가 이어질수록 작가의 바닥이 보이는것같음
소재도 좋고 라노벨인듯 라노벨 아닌듯한 전개도 좋았는데
탑 등반부터 비틀비틀거리더니 결국 혼자 무너진 작품
samo LV.19 작성리뷰 (36)
계속 읽다가 좀 그러네...
좀만더 있어 보는데 그러네..
하차
재도전 다시 하차
웹소설 덕후 LV.18 작성리뷰 (32)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깨지는 설정들.
특히 납치해놓고서는 작가한테 보상을 주지 못할망정 그런 행동은 진짜...
그래도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큐브에서 나갈 때까지는 끝내주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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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저는 작가님이 서브컬쳐계였다고 확신합니다.)
이 작품의 특이한 설정은 작가가 다른 사람이 리메이크한 자신의 소설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의 주변인으로서 활약한다는 점인데, 소위 말하는 게임 시스템을 특이하게 녹여냈습니다. 전자기기를 매개체로 해 자신이 소설 속 스토리에 개입한 만큼 강해지거나 재능을 얻거나 할 수 있다는 점이죠.
1. 지저분한 감정선 묘사
순정만화를 자주 보신 분들이나 여성향 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은 느끼신 적이 있겠지만,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오락가락 변하거나 과다해 흘러넘친다고 느꼈습니다. 주변인물들과 인맥을 쌓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현 연재분의 3~40%가 메인 히로인 서브 히로인들과의 감정묘사 / 밀당 / 착각물 파트입니다.
2. 스토리 전개의 부실함
메인플롯은 잘 짜맞춰지고 있습니다. 학원에서의 성장 - 흑막과 관련된 떡밥 - 주인공을 도와줄 세력으로 이전 - 주인공이 도약하며 힘을 쌓는 부분(현재 연재분) 까지 이어지고 있죠.
그나마 흑막과 관련된 퍼즐은 설정이 잘 짜여있는지 메인히로인과의 갈등관계라던지, 정보를 얻은 동료의 고민이라던지 괜찮게 묘사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부 에피소드가 너무나 부실합니다. 세계 최강수준의 초인전력을 보유한 한국의 가장 중요한 전력 양성기관은 허구헌날 털리며, 주인공 성장 에피소드와 히로인 썸 에피소드 몇개를 자잘하게 내보인 후 스킵했고,
주인공을 도와줄 세력 또한 너무 유치합니다. 외부적으로 알려지기는 세계 최고수준의 암살집단이며 냉혹한 살인마들의 집단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서로 투닥거리고 충성관계, 레즈, 남색가 게이, 서큐버스 타입... 의 단원들이 있으며
이 수장은 아버지처럼 섬기던 전대 수장을 죽이고 달아난 조직원을 쫓고 있는데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꼬투리조차 못잡았지만 주인공하고는 허구헌날 마주치며 수장은 주인공에게 계속해서 허점을 드러내며, 침대에 누워 자는 것을 즐기고, 머리를 빗어주면 표정이 풀리는, 메인히로인과 결별한 기간동안 주인공이 여자랑 꽁냥대는 씬을 만들기 위해 희생된 역할입니다.
일본식 라노벨이라고 말한 이유가 이겁니다. 학원물 부분과 주인공 동료세력 부분이 거의 판박이에요.
3. 완급 조절의 실패
흑막 부분은 잘 전개되고 있다고 위에서 말씀드렸으니 패스하고.
사건 하나하나의 긴장감 조성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처음 강해질 수 있는 수단을 얻었을때는 강해질 수 있는 방향성이나 한계를 배경 소설 스토리에 개입한 정도 ~ 라는 패널티를 두어 밸런스 조절을 적당히 하면서 전개하나 싶더니 최강자급 집단에 들어가 어느새 확 강해지고
최근 연재분에서는 최종 보스 후보(가짜겠지만)와 그 동료를 털어먹고 주인공 동료에게 강해지는 루트를 팍팍 준비해주고 있네요.
벌써 200여편 분량이 지났는데 아직도 주인공과 동료들이 강해지며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진짜 메인플롯에 대해서는 하나도 드러난 게 없어요.
감정묘사로 한편을 통으로 날려먹는 것도 흔한데, 이런 지지부진한 전개는 필력의 문제죠.
작가님은 처음에 주인공이 들어간 소설 세계의 원작에 대해 묘사하신 게 있죠.
글을 쓰기로 결심하고 우연히 좋은 반응을 얻어 연재를 지속함 / 설정을 방대하게 짰으나 드러내지 못한 게 많음 / 점점 열정이 식고 전개를 만들어 내는 데 한계를 느껴 의미없는 분량을 만들어냄 / 그리고 연재를 중지하게 되었다고요.
그게 지금 이 글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매수가 높은 편이니 연재를 중지하시지는 않겠지만요.
인물 관계나 사이다 전개에 치중해 설정오류도 많아지고, 장점도 흐릿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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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잘 나가던 작품이 터져버린 사례. 아카데미 편까지만 해도 주인공의 전투씬, 등장인물의 서사와 메인 스토리 진행까지 막힐게 없었다.
문제는 개1같은 중간부터. 세계관의 크기가 작가의 통제를 벗어나자 작가는 무지성 집필을 시작한다. 결국 점점 무리수를 두는가 싶더니 엔딩마저 터뜨리고 장렬히 죽는다.
남는건 초반과 외전 뿐.
Geniuk LV.54 작성리뷰 (209)
중후반부에서는 심각할 정도로 필력저하가 느껴진다. 특히 탑등반 파트는 진짜 아이디어가 없어서 쥐어짠 건가 싶을 정도.
그리고 외전에서는 필력이 오히려 크게 회복된다.
캐릭터조형의 측면에서는 최상급. 하다못해 관련 플롯이 공기화된 신종학이나 별로라고 욕먹던 머장도 다 매력있고 캐릭터 간의 드라마도 좋음. 결국 중후반부는 작가가 무리하게 투잡을 해서 그랬던 거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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