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색이었던 원의 색깔이 투명하게 바뀌면서 남자는 그 안으로 떨어져 내려갔다.갑작스러운 일이라서 비명이라도 질러버릴 만했지만, 남자는 떨어지면서 비명은커녕 오히려 입가에 웃음을 띠고 생전에 자신이 쓰던 이름을 중얼거렸다. '나. 라렌 필리브의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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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LV.33 작성리뷰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