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크레시아 대륙의 헤르만 왕국군은 알크레시아의 양대 강국인 산악국가 노반과 크레안 제국을 차례로 격파한 후 눈을 북구의 광활한 대지로 돌린다. 승승장구의 연승행진이 이어지면서도 군단의 두 남녀는 고민에 빠진다. 겨울의 추위와 군량의 부족.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왕국군은 근처의 부락을 습격하기로 결심하고 작전에 임하는 와중에 왕국군의 중심인 왕이 사라지는 한편 북구에서는 왕국군에 대항하여 어떤 한 남자의 이름 아래 수많은 각기 다른 부족들이 응집하기 시작한다.
전쟁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듯이 평화로운 북구의 한 마을에선 북구인들과 모습이 다른 한 소녀가 모두의 사랑과 시기를 받고 있다. 그 평화로운 마을에 낮선 이방인이 찾아옴과 동시에 북구의 전쟁영웅이 방문한다. 그리고 전쟁영웅과 함께 찾아온 전란의 불씨가 피어오른다. 마을은 순식간에 전장의 한복판이 되고 그 중심에 소녀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소녀를 중심으로 무대는 영원의 숲속 한 가운데 있는 검은 숲으로 옮겨지고 숲의 마녀의 존재와 함께 두 대륙 간의 분쟁은 심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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